[스포有/중국영화/로맨스/멜로] 원래니환재저리 (2015)
에뜨와르 2016.09.26 00:30:59
원래니환재저리
감독 : 주척여
출연 : 크리스, 유역비, 교임량, 이몽, 김세가
평점 : ★★★★☆
유역비를좋아해서 그녀가 나온 영화는 많이보게되는것 같아요.
로맨스물에 잘 어울리는 그녀.
이번에 크리스랑도찍었던데 나름 캐미 괜찮더군요
그래서 역시 송승헌이랑이 제일 이뻐욤~
여기서도 역시 크리스는 부티나는 재벌집아들로 나옵니다욤~
거렁뱅이역할은 정말 안어울릴것 같아요~
빠듯한 살림에 딸만은 공부제대로시켜 사회생활을 제대로 시켜보고 싶어한
부모덕에 부잣집 애들이다니는 학교로 가게된 유역비.
그녀는 그곳에서 크리스를 악연으로 만나게되지요~
크리스를 좋아하는 새침한 부잣집 딸내미.
비중은 그리 많이 없습니다욤~
크리스의 소꿉친구입죠
그 뒤의 살짝 얼굴비치우는 달덩이같은 나자가 이 소녀를 맹렬히 쫒아다니는 친구랄까욤~
이 남자는 왕 느끼..
이 남자는 왕 느끼..
크리스의 친구로 버릇도 없고 눈치도 없고 생각도 없는 캐릭터입니다.
이 여자분이 그나마 이런 부류의 학교에서 유일하다싶이 유역비와 처지가 비슷한 인물이지요.
그래서 둘은 금방친구가 됩니다.
같은 반 앞뒤자리로 마주친 둘.
왠지 유역비는 그를 꺼리지만 크리스는 그녀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시비를 붙이는 남자아이마냥 그녀에게 시비를 걸거나 장난을 치지요.
하나 마냥 철없는 행동이기보다는 그래도 관심표현을 제대로 못할뿐.
공부도 잘하고 나름 배려도 하면서 남아픈것도 헤아릴줄아는 남자이기도 하지요.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서 미안한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에 그녀가 취약한 수학에대한 과외를 제안하지요.
그녀의 형편에 부모의 기대가 커서 그녀가 공부를 잘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는지
그녀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그에 부응하듯 성적도 오르면서
그녀에게 크리스는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뀌게됩니ㅏ. ^^
그러다 갑자기 지병이 있으셨던 유역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갑자기 학교에 오지 않게된 유역비.
갑자기 사라진 그녀로인해 매일 그녀를 그리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
그러다 유역비의 친구가 그녀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자
쏜살같이 그녀를 찾아가지요.
미친듯이 문을 두드리며 그녀를 불러대는 크리스.
미친듯이 문을 두드리며 그녀를 불러대는 크리스.
유역비가 간신히 얼굴을 비추면 그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음을 알리지만
그는 그녀 수능까지 절대 귀찮게 하지 않겠다며 그녀와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알게되자 어쩌지도 못하는 크리스.
약속대로 수능까지 그녀를 지켜보기만 해줍니다.
그리고 졸업식때 유역비에게춤을 권하는 크리스.
둘이 묘~한 눈빛으로 춤을 추는데 갑자기 일어난 정전에 유역비를 껴안아버리는 크리스.
그리고 둘은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하고
크리스는 유역비에게 고백을 하고 유역비는 잠시후 그에게 키스를 하며 같은 마음임을 알리지만
둘은 될수 없음을 아는것인지 ...아무래도 신분의 차?
그 키스는 그녀에겐 좋아하지만 사귈수 없음을 안타가워하는 이별의 키스.
그에게는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 그의 연인이될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키스.
그러나 이후 그녀는 떠나고 시간은 흐릅니다.
대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또공부에만 매진하는 유역비.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녀에게 관심을보내는 선배라고 할까.
교임량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그런날중 갑자기 그녀앞에 아무렇지 않게 나타난 크리스.
그녀를 따라 절에가서 소원을 적고
아무렇지 않게 찾아왔지만 결국은 그녀를 보고 꽤 격앙되게 그간의 원망을 늘어놓으며
폭풍키스를 해대버리는 크리스.
뭔가 어색한 느낌....
감정이 너무 극단적으로 튄달까요.
서서이 감정이 끓어올라서 정점에 이르러야 자연스러울것같은데
뭔가화를 내는 장면은 그렇지 않고 인위적으로 화를 끌어내는 듯한 감정처리같아서
그부분이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이 일로 묘하게 썸타는 것 같았던 교임량과도 어색해지게되구요.
사실 그녀 마음엔 크리스뿐이었던것 같지만요
크리스에게도 자신의 일상에 다시 혼란을 일으킨 그를 떠나보내려 사랑한적없다며 말하곤
그와 다시한번 헤어지게됩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르죠
유역비의 친구는 의사가 되어 병원에서 근무하고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그녀의 첫사랑을 조우하게됩니다.
크리스의느끼한 친구였지욤..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그또한 그녀이 도움에 감사함을 느끼지요
허나 알고보니 그는 약혼녀가 있는 상태였구요.
그러다 또 유역비는 고향의 어머니집에 가면서 그곳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크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불쑥불쑥 갑자기 들이닥치는 크리스..ㅎㅎ
여기서 둘은 다시한번 마음을 확인하지요.
이제는 둘의 꽁냥거림만 있겠거니 기대해봅니다~ㅎ
이 장면은 좀 웃겼어요. 크리스가.
각자 다른 베드에서 갑자기 유역비 배드로 달려들면서 덥네 춥네 하며
그녀와 함께 하고자 애를 쓰고.
그녀는 그를저지하려애를쓰고.
그러다 포기하려는 그를 잡고 또 먼저 키스를 하는 유역비.
이런게 밀당인가요~~~
결국 둘은 동거를 하게 됩니다. ^^
이 친구는 크리스의 친구와 깊은 관계까지 가지만
사랑이 결실은 애초부터 없었죠.
그는 원래 자신의 약혼녀와 결혼하게되고
그녀는 베이징으로 떠나게됩니다.
그리고 크리스의 누나가 주최하는 파티에서 누나의 약혼자라고 해야 하나.
바로 교임량이었지요.
여자가 좋아서이기보다는 여자의 부가 좋아서 이런관계가 되었던것 같더군요~
이 장면도꽤나 좋았어요~^^
둘의 꽁냥거림~ㅎㅎㅎ
빗속에서 결혼하자 어쩌자하면서 오글거리는 대사를 나누는 장면
사랑스럽지요
선남선녀니까욤~^^
하지만좋은시간도 계속 될순없는지..
유역비의 집안사정이좋지 않게 되고 돈이 필요하게 되지만
유역비는 크리스에게 말하는 대신에 교임량에게 돈을 빌리게되고
이 사실을 알게된 크리스는 자신을 믿지 않고의지하지 않는 유역비에게 절규하며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것이다라고 결론내며 둘은 또 그렇게 헤어지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유역비는 크리스를 그리워하는마음에
그가 있다는 뉴욕으로 그를 찾아가는데
멀리서 그를 발견하고 이 모습에서 영화가 끝이 나더라구요.
영화의 분위기상 해피엔딩이아닌가? 했는데..
유역비와 송승헌이 나왔던 <제3의 사랑>처럼 그렇게 둘은 안되는거야? 하면서 찝찝했어요
그런데 또 유투브에 찾아보니 삭제되었는지 어쨌는지는몰라도 뒷이야기도 있더군요.
여기서부터는 유부트에 있는 영상이야기예요~^^
이렇게 있던 크리스가 호텔에서 나오는 임신부와 함께 차를 타는 모습을 유역비가 보고선
충격먹고 뒤돌아서 도망치고
차를 타고가다가 뒷모습이 그녀다라고 생각한 크리스가 뒤늦게 차를 세워 그녀를 찾아보지만 결국 찾지못하고 다시 시간이 흐르지요.
그러다가 누군가의 결혼식이었나 하는 자리에서
크리스의 느끼한 친구를 만나서 크리스의 소식을 듣게되고
시간이 흘러 또 갑자기 그녀앞에나타난 크리스.
그리고 뉴욕에 자신을 찾으러왔었지 않냐면서 확인하며
그 오해속의 임신했던 여인의영상을 보여주면서 오해를 풀고
울면서 크리스를 껴안으며끝나는영상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영상까지의 스토리가 마음에 들던데 왜 영화에서 짤렸는지모르겠어요
열린결말을 만드시고 싶으셨나 감독님이~~~~
그래도 찝찝했던 여운이 우연히 보게된 유투브 영상덕에 나름 개운해졌어욤~
늘 멜로영화는 해피엔딩을 지향하는지라 마음에 들었답니다.
못난 사람없이 사랑스러운 남녀주인공덕에 나름 로맨스영화구나~~~하고 느낌받으면서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