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타잔>
로웰 2016.09.08 19:49:06
정글북에 이어 다음날은 타잔 관람.
이 영화는 썩 궁금하진 않았지만.. 신랑 선택에 의해 관람!
※ 경고! 스포주의! 핸드폰으로 볼 경우 요약으로 접어놓은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영화 관람하실 분은 스크롤바 밑으로 금지!!!!!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를 탐내는 벨기에 레오폴드 왕.
그는 자신의 오른팔 롬을 보내 다이아몬드를 가져오게 한다.
롬은 그곳의 다이아몬드로 군대를 만들고 그곳의 주민들을
모두 노예로 부리며 권력을 누리려고 한다.
다이아몬드를 차지하려면 음봉가 부족을 만나야 하는데,
음봉가 추장은 다이아몬드를 내주는 대신, 타잔을 다시 데려오라며 거래를 제안한다.
그와 타잔 사이에 원한이 존재했기 때문. 음봉가 부족은 고릴라를 죽이는 것으로
성인식을 치루는데 하필 부족장 아들이 죽인 고릴라가 타잔의 엄마 칼라였던 것.
분노란 타잔에 의해 아들이 사망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되었다.
하지만.. 8년 전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런던 도심에서 사랑하는 제인과 함께
문명 사회에 완벽하게 적응한 타잔을 만날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롬에게 거래를 제안했던 것. 그들도 노예로 만드려는 롬의 시커먼 속을 알지 못한채...!!!
콩고의 초정을 받아 아프리카에 세워진 문명시설을 홍보하고자 하지만,
타잔은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윌리엄스 박사에 의해
콩고의 흑인들이 노예로 팔려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다시 한번 아프리카로 향하게 된다.
혹시 모를 위험을 위해 제인은 놔두고 가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제인 역시 몹시도 아프리카를 그리워하고 있었기 때문.
난파된 배 때문에 정글에 머물게 된 타잔의 부모님은 정글에 적응하지 못하고
갓난아이인 타잔을 남겨준채 숨졌고, 그를 발견한 암컷 고릴라 칼라에 의해
정글에서 자랐던 타잔. 그에게 아프리카는 진짜 고향이나 다름없었다.
돌아온 아프리카 땅. 어릴적 함께 자란 동물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프리카 생활을 할 당시 함께 지냈던 부족을 찾아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생활을 했던 제인.
이곳은 타잔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프리카로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첫날 저녁부터 재난이 닥친다.
롬이 부족 사람들과 제인을 납치해 간것.
타잔은 윌리엄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되었다.
제인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지름길을 선택하는데, 중간에 고릴라 영역을 지나야 한다.
고릴라 형제들은 그를 배신자로 여기고 있는 탓에 쉽지 않은 상황.
형제 고릴라와 싸움을 벌이고 패배하지만 그렇게 그곳을 지날 수 있었다.
뛰고 또 뛰고. 그런 타잔의 뒤를 쫓는 윌리엄스 박사는 죽을 맛.
그래도 기어코 따라붙고야 만다. 근성만은 최고.
한편, 제인은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붙잡힌 와중에 탈출을 시도해 성공하지만, 결국 다시 붙잡히고 말았던 것.
결국 남편 타잔이 구해주러 올때까지 꼼짝없이 감시에 놓이고 만다.
원한을 해결하고 함께 아프리카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음봉가의 추장과 맞서야 했던 타잔은 그와 대결을 벌이며
대화를 시도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그들에게 말해준 것.
이를 믿지 않았던 음봉가 추장은 곧이어 나타난 롬에 의해
부족민들이 위기에 처하자 타잔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된다.
타잔은 비록 동물이었지만 사랑하던 엄마를 잃었고,
음봉가 추장은 단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그때의 사건은..
이제 그만 덮고 아프리카를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동물들 또한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를 위해 나서는 타잔을 돕는다.
드디어 롬이 군대를 불러들이려는 곳에 도착한 타잔과 윌리엄스 박사.
너무 대규모인 것을 보고 놀라지만, 이내 타잔은 친구들을 불러오겠다며 사라진다.
그렇게 나타난 친구들은 바로 물소떼!!! 거침없이 들이닥치는 수십 수백마리의 물소떼에 의해
건물은 파괴되고 사람들은 속수무책. 그대로 달아나야 하는 상황이다.
롬은 그 와중에도 제인을 인질로 삼아 배에 탑승하지만 곧이어 나타난 타잔에 의해
제인은 무사히 구출된다. 마지막으로 롬과의 대결이 남았다.
곧 폭발하는 배에서 빠져나가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때마침 나타난 악어들의 도움으로 롬이 죽는다.
동시에 배가 폭발!!!
배에 타고 있던 타잔은 과연..?! 걱정스럽게 하염없이 배를 쳐다보고 있던 제인.
그때 슬쩍 뒤에 나타나주는 타잔. 그렇게 두 사람은 위기에 빠진 아프리카를 구해낸다.
1년 후, 여전히 아프라키에 머물고 있는 두 사람.
아프리카에 오기 전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두 사람은
이곳에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맞이한다.
두 사람의 2세는 무사히 태어났고, 타잔은 경이로운 표정으로 아이를 품에 안는다.
...기대없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랬던 영화.
액션도 생각보다 별로고, 내용도 그냥저냥.
타잔의 근육질 몸매와 여주인공만 볼만. ^^;;
근데 이번 영화도 설정이 좀... =-=;;
타잔도 무슨 불사신 같음.. 쩝...
절벽에서 뛰어내려도 덩쿨 덥썩 잡고,
덩쿨을 이용해 달리는 기차 위에 탁 올라서고
고릴라랑 싸워 물리고 골절상 입었는데
금방 멀쩡해지고. -0-a
8년만에 돌아온 건데 체력도 너무 멀쩡. 허헛..
아니 그리고.. 마지막에 친구들 부른다더니
달랑 물소떼가 전부?! 고릴라들은 어디로..?!
다른 동물 친구들은..?! 타잔 명성 죽었네.. 쩝..
이래서 영화가 흥행을 못했나 싶었다.
이것도 그냥그냥 킬링카임용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