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로웰 2016.09.08 19:46:44
정말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정글북.
극장에서 3D로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제때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신랑도 궁금했는지 영화 보자더니 요 영화로 선택ㅋ
워낙 좋은 평을 많이 들었던터라 어쩔지 궁금했다.
※ 경고! 스포주의! 핸드폰으로 볼 경우 요약으로 접어놓은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영화 관람하실 분은 스크롤바 밑으로 금지!!!!!
바기라에 의해 발견된 인간아이 모글리는 늑대에 의해 키워진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증오심이 큰 호랑이 쉬어칸이 모글리를 노리자
더 이상 정글은 모글리에게 안전하지 않게 되었다.
때문에 슬퍼하는 늑대엄마를 뒤로하고 바기라와 함께 인간마을로 향하게 되는 모글리.
하지만 인간마을로 가는것이 싫었던 모글리.
어떻게든 정글에 남으려고 하지만 바기라는 허락치 않는다.
게다가.. 모글리가 인간마을로 향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미리 잠복해 있던 쉬어칸이 공격을 해왔던 것!!
바기라가 쉬어칸을 막는 사이 모글리는 재빨리 도망친다.
눈앞에서 모글리를 놓친 것이 분하고 화가난 쉬어칸은
모글리를 키웠던 늑대무리를 찾아가 무리의 대장을 죽이고,
늑대 일족을 위협한다. 당장 모글리를 데려오라고.
그때까지 이곳에 자신이 머물겠다고.
한편, 바기라와 떨어져 혼자가 된 모글리는 바기라와 만나기로 한
장소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 뱀의 위협으로 꼼짝없이 위기에 처하지만
발루가 나타나 구사일생 하게 된다.
그 보답으로 모글리는 발루가 좋아하는 꿀을 따주며
그의 겨울맞이를 도와주고, 이틈에 좀더 정글에 머무는 핑계를 가진다.
하지만.. 모글리를 찾아온 바기라는 그런 모글리에게 화를 낸다.
당장 인간마을로 가야한다고.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원숭이 무리에 의해 납치된 모글리.
모글리를 구하기 위해 발루와 바기라가 뒤쫓는다.
그곳은 원숭이들의 왕인 루이가 있는 곳으로 루이는
모글리에게서 '불꽃'을 원한다. 좀더 강한 힘을 가지고 싶다는 것.
이를 거절하지만 루이는 막무가내.
그때 나타난 발루와 바기라 덕분에 그곳에서 무사히 구출되지만..
늑대부족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된다.
당장 늑대부족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달려가는 모글리.
홀로 인간마을에 간 모글리는 그곳에서 불을 구한다. 불이라면.. 쉬어칸을 물리칠 수 있다!!!
하지만.. 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몰랐던 탓에 숲에 큰 불이 나고 만다.
모두가 위험에 빠져버렸지만, 가장 큰 위협은 무법자 쉬어칸이었다.
당당하게 쉬어칸 앞에 선 모글리는 그를 꾀어내 죽이는데 성공한다.
저번에 구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를 구해준 것을 잊지 않았던 코끼리들이
나타나 모글리를 도와 숲에 일어난 불을 껏고 숲은 평화가 찾아온다.
다시 늑대 무리 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 모글리.
늑대 새끼들과 뛰어놀며 바기라와 발루와 함께 평화로운 정글 생활을 만끽한다.
대박.. 이게 정말 모두 CG란 말인가..?!
주인공 아이 하나만 실사라니.
숲이며 동물이며.. 실제랑 구별이 가지 않을만큼 대단하다.
내용은 정글북 본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내용을 보면 그냥 그랬지만, 그 외 효과를 보면..
깜짝 놀랄만한 영화였다.
이런 영화는 정말 극장에서 3D로 봤어야하는데..
그래야 더 감동적이고 더 재미나게 봤을 텐데..
집에서 그냥 TV로 보려니 감동이나 재미가 감소하고 만다.
그게 좀 아쉬웠지만, 놀라운 영화임엔 틀림없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