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의 선물

아름다운 판타지 어드벤처

마이 리틀 자이언트

The BFG,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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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가 함께 만들어낸 첫 작품...

판타지 어드벤처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거인 세계로 납치된 고아 소녀 소피와

거인의 세계에서 꿈을 채집하는

거인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영화랍니다.

역시나...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답게

어릴 적 한 번씩은 꿈꿔왔을

상상 속 거인의 세계의 모습과

그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험,

그리고 거인과의 우정,꿈에 대한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색채로

동화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네요.

실제로도 로알드 달의

The BFG (내 친구 꼬마 거인) 원작을

E.T의 멜리사 매티슨이 각색해서 만든 영화로

거인과 소녀와의 우정과 모험을

기발하고 재미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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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자이언트 

상영시간  117분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개봉 2016.08.10 (모험,가족,코미디)

출연 마크 라이런스 (거인),루비 반힐(소피),레베카 홀(메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CGV 단독 개봉이라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에서는

상영을 하지않기에

오랜만에 CGV에서 관람을.....

일흔이 훌쩍 넘은 스티븐 스필버그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듯..

비록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렸지만

 동심을 자극하는 상상력과 함께

판타스틱한 연출의 세계는 늙지않은 듯 해요.

거인과 우정을 쌓는

고아 소녀 소피역을 맡은 루비 반힐..

6개월 동안 수천명의 오디션을 본

소녀 중에 뽑힌 아역배우로

때론 당차게...때론 섬세하게 

감정표현을 잘 해내더라구요.

중성적인 귀여움이..^^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는 거인과

어릴 적 부모가 돌아가는 바람에

고아가 되어버린 소피..

외로움을 잘 아는 외톨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둘은 서로를 금방 이해하게 된답니다.

 꿈을 채집하는 이 장면이야말로

신비한 세계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참으로 아름다운 마법과 같은 

영상이 펼쳐지는 영화 속 장면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꿈이

이곳 거인세계에서는 아름다운 빛으로 돌아다니면서

판타지적인 요소로 작용한답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

저흰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보았는데..

자막으로 보아서 더 맛깔났던 듯....

(가족 영화라 그런지 자막 상영관보다

더빙 상영관이 더 많아서 상영관 고르기가 쉽지않았네요.)

당차게 할 말 다하는 호기심 많은 소녀

소피의 대사도 대사지만

거인 말투...참으로 독특하니...

첨에는 적응 안되다가

중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응...ㅋㅋㅋ

인간의 언어와 거인의 언어를 섞은

고블펑크라는데

인간을 인간콩...파이를 후라이...

재잘거리다는 찍찍거리다 등등...

실실 웃음이 나게 되는 언어들이 마구 등장합니다.

특히..받침에 ~ㄴ다가 붙어서 내뱉는

거인의 말투...뭐인다,하는다...등등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약간 어눌하지만 천진함이 느껴진답니다.

인자함이 녹아있는 순수한 미소를 가진

 마크 라이런스의 실제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는

영화 속 거인의 모습....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이용해서

마크 라이런스 얼굴과 표정연기를

실감나게 살렸다고 하네요.

비록 CG 캐릭터지만 눈빛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주름 사이 사이에서 느껴지는 푸근함이

사랑스런 캐릭터랍니다.

고기하신 군주님의 도움으로~

(요거 절대 오타 아닙니다.

영화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ㅋㅋㅋ) 

거인을 괴롭히던 나쁜 거인들은

고통?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건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기를...^^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이

 여왕의 권력에 의존해 해결된다는 게

좀 뜬금없고 아쉬운 부분이긴하지만

어릴 적 한 번쯤 꿈꿔왔던

거인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함께

거인과 소피의 따뜻한 우정이

가슴 한 켠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영상미의 훈훈하고 따스한 영화

 마이 리틀 자이언트였답니다.*^^*

영화를 보다보니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과 환상의 세계에

나도 모르게 매료되어 맘 한 켠이 뭉클해지는...

나이가 들어도 순수함을 표현할 줄 아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의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게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