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미널>

이 영화는 '범죄 스릴러'장르물로,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

좋아하는 장르물이면서, 주연진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일단 소재는 <기억 이식>인데요.

라이언 레이놀즈만 해도 최근 <셀프리스>란 비슷한 소재류가 이미 있었고,

이 소재가 더 이상은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다는게 약간 단점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범죄 스릴러>물로 잘 풀어낼 것이라는 점에서 

장르물의 재미를 살짝 기대해보았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아닙니다,

노장의 저력을 보여주는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입니다.

*미리 전해드리고 갈 점은 영화 <크리미널>은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라는 점입니다.

국내에서는 케빈 코스트너 & 라이언 레이놀즈 두 주연처럼 해놓았지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기억을 이식하는 쪽으로 초반 10분 정도만 제대로 나온다고 볼수있습니다.

기억을 이식받는 쪽인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라고 볼수있는 영화입니다.

CIA 요원인 빌 (라이언 레이놀즈)의 기억을 

범죄자 제리코 (케빈 코스트너)에게 이식하면서 벌어지는 얘긴데,

영화가 또 <범죄 스릴러물보다 가족드라마처럼 좀 더 흘러도 간다는 게> 

또 한번 다소 예상과 달랐습니다.

케빈 코스트너의 거친 매력

 이 기억을 바탕으로 테러를 막기위한 전개가 있긴하지만, 영화가 그 전개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남편 '빌'의 기억을 가지고있는 범죄자가 

가족들과 엮여지면서 그 부분을 좀 더 다루기도 하고...

케빈코스트너가 맡은 범죄자가 원래 감정도 없는 인물이었다가, 

기억이 들어가면서 감정도 변화를 맞게되는 인물이라 그런 드라마 부분을 좀 더 다루더군요.

좋은 배우진에 비해, 

영화전개가 다소 산만한.

전체적으로 <테러를 막기위한 CIA> <범죄자=CIA요원의 기억> <테러범>

이 3축의 이야기가 왔다갔다하면서 다소 산만하게 이어지는지라...

액션범죄 스릴러물의 원만한 재미나 쾌감은 크게 못 느끼겠더군요.

엔딩까지도 가족드라마의 느낌으로 끝납니다.

케빈 코스트너의 좋은 연기와 캐릭터가 다소 폭력적인 성향이 있어서 거친 모습으로 나오는데 

그의 연기덕분에 본 셈이구요.

라이언 레이놀즈는 말씀드린대로 초반 10분정도만 제대로 나오고,

갤 가돗 (원더우먼했던) 이 좀 많이 나오긴하네요.

다소 노장의 배우들이 주를 이루는 범죄스릴러 드라마로 볼수있는데,

크게 새롭거나 장르적인 재미를 주거나하진않아 보통 혹은 그 아래라 볼수있겠습니다.

저도 간만의 범죄스릴러물이라 살짝 재미를 기대해봤는데,

예상과 다른 부분도 많았고, 영화도 다소 평범했네요.

그러고보니 제목도 굉장히 평범한듯한 영화 <크리미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