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 동물원이 된 궁궐
에뜨와르 2016.08.11 12:12:44
동물원이 된 궁궐
평점 : ★★★★☆
< 저자 소개 - 김명희>
저자 김명희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일했습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짓고 있지요. 어린 시절 놀러 다니던 창경원이 궁궐이었다는 것을 어른이 된 뒤에 알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느꼈어요. 어린이들에게 아픈 역사지만 제대로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집은 비밀 놀이터》《안성맞춤》《심봤다》《돌잔치》《유니콘과 소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백대승
그린이 백대승은 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전공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디렉터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초록 눈 코끼리》《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하얀 눈썹 호랑이》 《검고 소리》《안녕, 태극기!》《고마워 한글》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신병주
감수자 신병주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조선과 만나는 법》《조선 후기를 움직인 사건들》《조선 평전》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등이 있습니다. KBS의 「역사추적」 「역사스페셜」「한국사傳」 등의 자문을 맡았고, 현재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과 라디오 프로그램「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등에 출연하며 역사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KBS TV <<역사저널 그날>>
신병주 교수가 추천하는 창경궁 이야기!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지낸지 십년이 넘어가고 20여년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지만 서울 한복판에 있는 궁궐들은 연애시절 딱 한번 가본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부끄러울수도 있겠는데, 아들이 지금은 어려서 궁궐에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려워하리라 생각되지만 궁궐에 깃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어서 늘 아들과의 나들이를 꿈꾸고 있답니다.
이 <동물원이 된 궁궐>을 보고선 왠지 마음 한켠이 찡해 옴과 동시에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더 다지게 되었네요.
'동물원이 된 궁궐'은 <KBS 역사저널, 그날> 신병주 교수님이 추천하고 감수하신 책이라고 해요.
딱 초등학생 정도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서 아이들과 토론을 함께 하고 직접 가보면서 이 책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창경궁이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었는지 처음 알았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동화적인 이야기로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어 풀이해주어서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수 있었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동화책속의 삽화또한 그런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천천히 읽어보는데 뭉클거리는 부분이 있었답니다.
창경궁의 슬픈역사를 이야기해준 후에는 창경궁과 그외 전각들에 대한 이야기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창경궁이란 이름과 궁궐의 지위를 되찾기는 햇지만 완전하게 그 모습을 찾은 것이 아니기에 훗날 우리의 아이들도 이런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 복원과 의미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은 '우리 궁궐이야기'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이후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 속에 깃든 이야기도 계속 출간하실거라고 해요.
이 책들 모두 다 읽어보고 싶네요.
저도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실을 이렇게 알게 되어 지식을 쌓을수 있는 반면에 알게 모르게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보게되면서 무언가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던가 하는 마음이 울컥울컥 솟아나더라구요. ^^
5살 아이에게는 아직은 많이 어렵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이 책들을 보여주면서 직접 궁궐들을 찾아가 그 의미를 꼭 한번 되새겨보면서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있는 분들께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m.cafe.naver.com/maks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