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Seoul Station, 2016)

<부산행>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산으로 향하던 KTX에서 벌어진 그 모든 일들의 시작은 한 명의 '가출 소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왜 이런 일들이 시작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의 답은 충실하게 보여주지 않기도 했었는데 그 의문을 풀어줄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가출 소녀의 이름으로 보이는 '혜선'과 그녀의 남자친구 '기웅', 그리고 혜선의 아버지 '석규'가 중심이 될 것 같은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되는 서울을 배경으로 갑작스레 아비규환의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소시민들이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로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와 함께 그런 극한 상황에서 발현되는 여러가지 모습의 인간 군상들, 그리고 다양한 사회 현상들까지 담아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군요. 과연 어떤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 <서울역>은 오늘 막을 내리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으로, 류승룡, 심은경, 이준 등의 목소리 출연진과 함께 오는 8월 18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 독 : 연상호   각 본 : 연상호   배 급 : NEW

등 급 : 15세 관람가

2016년 8월 18일 국내 개봉 예정

< ▲ 아비규환이 된 '서울',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 입니다 >

< ▲ '부산행'에도 이런 장면이 있었죠? >

< ▲ '부산행'에도 등장했었던 가출 소녀, 이번 '서울역'에서는

이 소녀가 이야기의 중심에 위치하게 될 것 같은데,

그녀가 어떻게 될 줄 알고 있는 것은 이미 스포를 알고 보는 것일려나요? >

★ 목소리 출연 ★

류승룡(석규 역), 심은경(혜선 역), 이준(기웅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