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에 개봉하는 <크리미널>시사회 갔다왔어요!!

라이언 레이놀즈나 갤 가돗처럼 국내에서 잘 알려진 배우뿐만 아니라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등

제가 좋아하는 깊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도 많이 나와서 재밌게 봤어요

그래서 최강 연기력을 자랑하는 꽃중년 배우들을 간단히 소개해볼까 해요

첫번째, 케빈 코스트너

케빈 코스트너는 <늑대와 함께 춤을>에서 

남북전쟁 중 인디언들과 친해지는 장교 역할로

주연과 감독을 맡은 영화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최우수 작품상 등 아카데미 상까지 휩쓸면서 

당시 헐리웃 최고의 인기배우로 떠올랐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한데 감독까지 했었다니 놀랍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악질 범죄자로 나옵니다!

 이송중인 경찰관을 죽이고 사람을 인질로 잡는 등 

감정 없고 무자비한 사이코패스 '제리코'역할인데요,

그러다가 테러범 수색을 위해 

CIA요원의 기억을 이식 받으면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빌'의 가족에 대한 감정까지 느끼며 

점점 달라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어요

두번째, 게리 올드만

게리 올드만은 <다크나이트>에서  

경찰청장 '제임스 고든'역할로 유명하죠

고담에서 유일하게 청렴한 경찰로 

배트맨의 협력자로 등장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죠

<크리미널>에서는 CIA 국장 '퀘이커' 역으로 

테러범 수색작전의 판을 짜는 역할을 합니다

테러 위협이 점점 커지자 테러범의 기억을 가진 CIA 요원 '빌'의 

'기억을 이식'하는 작전을 펼치면서 줄거리가 전개됩니다

냉철해보이는 게리올드만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렸어요

세번째, 토미 리 존스

토미 리 존스는 <맨 인 블랙>시리즈가 유명하죠

'인간의 모습으로 지구에 숨어사는 외계인과 이들을 추적하는 비밀 요원'이라는 

기발한 컨셉으로 흥행했는데요  

무심한 듯 시크한 에이전트 '케이'역으로 

강한 외모와는 다른 코믹 연기로 

헐리웃 흥행배우로 명성을 높였죠

<크리미널>에서는

뇌과학 연구의 최고권위자 '프랭크 박사'역으로

위험한 기억이식 수술을 하게 되는 뇌과학자로 나와요

수술 후에 두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제리코에게 약을 주고

폭력적인 행동에도 보호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세 사람은 이미 이전에도 만난 적이 있는데요, 

케네디의 암살을 추적하는 영화<JFK>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고 

게리 올드만과 토미 리 존스가 조연을 맡아 

연기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요

이 작품 이후 25년만에 다들 중견배우가 되어서 

<크리미널>에서 만난 꽃중년 3인방!

중견배우들이 극의 흐름을 잘 이끌어줘서인지

시사회에서 잘 보고 나왔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