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영화!!! 언제 볼 수 있을까.. 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일찍 관람하게 되었다.

신랑이 일찍(?) 퇴근해서는 영화보러 가잔다. 그런데.. 예매를 미리 안했는데 자리가 있을리가?!

"역시. 없다. 그럼 그렇지." 하고 포기할리가! 밥을 먹는 와중에도 계속 다시 들어가보고 들어가봤다.

역시. 음화핫! 티켓 취소하는 이가 있었다. 처음 뒤쪽 자리에 두 자리가 나서 바로 예매하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 뭐 오류나서 실패. 그렇게 한번 자리 놓치고나서도 포기하지 않았더랬다.

그랬더니.. 금새 자리가 또 나왔다. 그래서 이번엔 바로 잡아서 예매했다. 휴~!!

이때 못봤으면 정말 한참 뒤에나 봤을 듯!!! 암튼 신나서 룰루랄라 극장으로 향했다.

*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보기 전, 복습할 영화 순서 *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아이언맨 1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토르 : 천둥의 신
어벤져스 1  http://blog.naver.com/kindlyhj/140158703706
아이언맨 3  http://blog.naver.com/kindlyhj/140188128902
토르 : 다크월드  http://blog.naver.com/kindlyhj/140199992631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http://blog.naver.com/kindlyhj/14020964744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http://blog.naver.com/kindlyhj/220083136447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http://blog.naver.com/kindlyhj/220340429850
앤트맨  http://blog.naver.com/kindlyhj/220464930132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소설버젼은 참고만 : http://blog.naver.com/kindlyhj/220384996856 )

 

 

헐.. 나.. 모두 봤다. 앞의 영화들은 리뷰를 안쓰긴 했지만..

어쨌든 모두 관람. 신기..;; 그렇다고 내용이 모두 자세히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암튼, 다 봤다는게 어디야! 우하핫!!!

 

 

※ 경고! 스포주의! 영화 관람하실 분은 스크롤바 밑으로 금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어벤져스.

나이지리아에서 적의 손에 생물학 무기가 들어갈 위험에 맞서 싸우던
어벤져스 멤버들에 의해 주변을 초토화되고, 현장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난다.

 

 

 

전부터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계속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117개국의 동의하에 소코비아 협정이 맺어지게 된 것. 협정안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UN의 산하 기구로 들어가고, 필요한 경우에만 활동하게 된다.

이에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선전용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한 꼭두각시였고,

그 힘을 오로지 미국을 위해 써온, 상명하복의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캡틴이었지만,

UN의 통제 아래 들어갈 경우 어벤져스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그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민간인 피해보다 더 큰 재앙을 전 세계에 뿌릴 것이란 생각으로

등록법을 반대한 것.

 

 

 

소코비아 협정을 위한 비엔나의 UN회의가 11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테러사건이 일어나고,

연설중이었던 와칸다의 국왕 트차카 및 여러명이 사망한다.

CCTV 영상을 통해 나온 용의자는 윈터솔져 버키.

 

 

 

 

용의자로 버키가 쫓기게 되자 캡틴은 블랙 위도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위해 나선다.

그런데.. 버키를 쫓는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바로 블랙팬서.

폭발사고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블랙팬서가 복수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버키를 처단하려 한 것!

캡틴은 정부와 블랙팬서의 방해를 물리치고 버키를 구해내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버키가 너무 비협조적이었다. 이내 정부군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법안 통과로 인해 수트와 무기를 압수당한 캡틴과 팔콘.

그리고 아이언맨은 다시 한번 캡틴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버키의 정신감정을 위해 UN의 정신과의사가 도착한다.

정신감정이 시작되고 얼마 후, 일이 발새한다.

정신과의사로 위장한 이는 바로 헬무트 제모.

그는 emp를 택배로 보내 전기공급에 차질을 빚은 후,

특정 단어의 나열(히드라가 심어놓은 윈터솔져 복종코드)로 그를 복종시킨다.

버키에게 1991년 사건을 물으며 그를 폭주시켰고, 버키는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스타크와 나타샤, 캡틴이 막아섰고 결국 버키는 다시 캡틴에게 붙잡힌다.

 

 

캡틴과 팔콘은 버키를 데리고 모습을 감춘다. 잠시 후,

깨어난 버키는 히드라가 자기 머리속에 심어둔게 아직도 작동하고 있다면서,

제모의 목적은 자신이 자란 윈터솔져 육성소의 위치와 시베리아에 잠들어있는 5명의 슈퍼솔져라 말한다.

버키보다 강한 그들은 30개 국어를 구사하며, 암살과 교란, 첩보, 테러에 능하고,

이 집단을 손에 넣는 자는 하룻밤만에 한나라를 멸망시키는게 가능하다는 버키의 말에

캡틴은 당장 제모를 뒤쫓아 그를 막아야 함을 알게된다.

 

 

 

제모의 진짜 목적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된 캡틴은

제모를 막아내고자 한다. 하지만 등록법과 그들을 뒤쫓는 이들로 발이 묶여있는 상태.

게다가 인원도 부족하다. 이에 도와줄 이들을 찾아나섰다.

 

 

 

캡틴이 자신의 팀을 모으는 동안, 토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자신의 팀을 모았던 것!

캡틴이 시베리아로 가기 위해선 비행선이 필요했고,

토니는 공항을 폐쇄한 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마주친 두 팀.

 

캡틴 아메리카 팀 : 버키 반즈 (윈터솔저), 팔콘,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 앤트맨

아어인맨 팀 : 블랙 위도우, 워머신, 비전, 블랙팬서, 스파이더맨

 

 

 

 

 

 

 

서로의 입장이 확고했기에 두 팀은 싸울 수밖에 없었다.

팔콘, 호크아이, 완다, 앤트맨은 캡틴과 버키에게 자신들이 막아낼테니

두 사람이라도 빠져나가 빨리 제모를 막아내라고 한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비행선을 날 수 있었던 두 사람. 

 

 

 

그런 두 사람을 뒤를 바짝 쫓던 토니와 워머신은 팔콘의 방해를 받는다.

이에 비전이 팔콘을 노리고 빔에 쐈고, 팔콘이 피하면서 워머신 로디가 맞고 추락하게 된다.

그대로 지상으로 추락한 로디는 척추손상으로 걸을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팔콘, 앤트맨은 그 자리에서 체포당했고

해상감옥인 래프트 교도소에 갇힌다. 그들이 이곳에 갇힐 줄은 몰랐던 토니.

그가 이곳 교도소를 찾은 이유는 다름아닌 캡틴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였다.

비엔나 UN폭탄테러의 범인이 제모라는 것을 알게된 것.

두팀으로 나뉘어 싸움을 벌이기 전 캡틴이 슈퍼솔져가 더 있다고 막아야 한다고 했던 말이

사실이었음을 알게된 것이다. 이에 해상감옥으로 가 팔콘에게 진짜 사실을 알았다고 하고

정보를 묻는다. 팔콘은 가려면 혼자가라며 장소를 말해줬고 토니는 홀로 몰래 떠난다.

그런 토니를 몰래 따라가는 블랙팬서.

 

 

 

시베리아의 히드라 슈퍼솔져 연구소에 도착한 버키와 캡틴.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던 그때, 나타난 아이언맨!!

아이언맨은 그에게 사실을 알았다고 하며 그를 돕겠다고 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윈터솔져가 잠들어있는 곳에 도착한다.

그런데.. 제모는 윈터솔져를 깨우지 않았다. 심지어 윈터솔져는 이미 다 사망한 상태!

그의 목적은 단 하나, 어벤져스의 분열이었던 것이다.

헬무트 제모는 원래 소코비아의 특수부대(비밀암살단)을 이끌었던 군인.

그는 울트론이 일으킨 소코비아 사태로 인해, 자신의 가족(아버지, 아내, 아들)을

모두 잃었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어벤져스끼리 싸우게 만들려 했던 것이다.

자신에겐 그들에게 복수할만한 힘이 없지만, 자기들까리 싸우게만들면

서로 죽이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다.

 

 

상황은 제모가 계획한대로 만들어졌고, 방공호에 숨은 그는 모니터를 통해 토니에게 1991년 사건을 보여준다.

이는 버키가 토니의 부모님을 무참히 살해하는 cctv 영상으로 그 당시 윈터솔져는 하이드라의 명령으로

하워드 스타크와 그의 아내를 살해했다. 그리고 그의 차에 실려있던 슈퍼혈청을 강탈한다.

하이드라는 이 슈퍼혈청 5개로 기존 하이드라의 암살부대를 전부 슈퍼솔져로 만들었지만,

그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하이드라 사상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후 5명은 체포되어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토니는 캡틴에게 이걸 알고 있었냐고 묻고, 캡틴이 알면서도 숨겼다는 것을 알게된다.

캡틴은 버키가 죽인게 아니라 하이드라가 조종해서 그런거라고 말하지만,

토니는 이미 그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눈앞의 부모님의 원수인 버키를 죽이려고 한다.

세 남자가 미친듯이 싸우고 있을 때, 혼자 조용히 연구소 밖으로 나온 제모.

그런 제모의 곁에 가면을 벗고 다가간 블랙팬서.

블랙팬서는 그들의 대화로 버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는걸 알게되었고,

진짜 원수는 제모임을 알았던 것. 제모는 그에게 자신의 범행과 이유를 말하고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블랙팬서는 그를 막아선다.

다들 복수에 눈이 멀었지만 자신은 그러지 않겠다며, 그가 정당한 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한다.

세 남자의 싸움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버키는 캡틴에 의해 강철팔이 잘렸고,

캡틴은 토니를 끝까지 막아서다 마침내 방패로 그의 메인 아크원자로를 박살낸다.

그제서야 싸움이 멈췄고,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토니를 둔채 캡틴은 버키를 데리고 간다.

그런 그에게 토니는 방패는 자신의 아버지가 만들었다고, 그가 가질 자격이 없다 말했고,

캡틴은 방패를 두고 버키와 함께 사라진다.
 

헬무트 제모는 수감되었고, 부국장은 수년동안 짜왔던 복수극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

기분이 어떠냐며 비웃었고, 제모는 과연 그럴까, 분열은 시작됐다며 맞받아친다.

어벤져스의 본부로 돌아온 토니. 재활훈련 중인 로니를 도와주던 그때 그에게 택배가 도착한다.

택배를 열어보니 그안에는 캡틴의 편지와 휴대폰이 하나 들어있었다.

편지에는 동료들을 해상감옥에서 탈출시켰다는 것과 그의 부모님의 죽음의 비밀을

말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사과, 그리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다면 연락을 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 보너스 영상 1 +

버키는 자기 머릿속에 심어진 히드라의 코드를  고칠 방법이 생길 때까지 동면하기로 한다.

그 장소는 바로 와칸다. 블랙팬서가 수호하고 있는 곳.

캡틴은 그에게 고마워하며 버키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많은 이들이 노리게 될 것이라 말하지만, 블랙팬서는 한 사람이라도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몰려올테면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거대한 흑표범상이 보여지며 끝난다.


+ 보너스 영상 2 +

뉴욕퀸즈. 공항에서 아이언맨팀에서 함께 싸우다 집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얻어맞은 상처를 감춰보지만 메이 숙모를 속일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학교에서 싸웠다고 변명을 한다. 숙모가 나가자마자

조금 전 발견한 손목의 기계를 살펴보는 스파이더맨.

그의 손목에는 스타크가 만들어준 기계가 있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돌아온다.'라는 말과 함께 끝.

 

 

 

대박.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히어로물!!

147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폭 빠져서 관람했다.

볼거리면 볼거리, 내용이면 내용. 모두 만족!!!

책과 내용이 다를 거라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다르다니;;

책은 책, 영화는 영화. 책보다 영화가 더 재미난 듯!!!

사실 만화 시리즈는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소설버젼은 봤는데, 확실히 소설보단 영화가 꿀잼!!

뭐.. 나름 소설도 소설대로 괜찮긴 하다만..

 

암튼.. 이제 다음 영화는 스파이더맨인건가? 흐흐..

다음 마블 영화도 기대!!!!

PS. 영화 끝나고 절대 그냥 일어나면 안됨.

보너스 영상 2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