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없는 유아 그림책 추천 < 비밀의 문 >
에뜨와르 2016.05.28 22:00:42
비밀의 문 평점 : ★★★★☆
< 저자 소개 - 에런 베커>
저자 에런 베커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포모나 칼리지에서 공부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세계를 돌며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여행을 했습니다. 한적한 일본 시골 마을에 머물기도 하고,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하기도 했으며, 북유럽과 남태평양도 여행했습니다.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첫 그림책 〈머나먼 여행(Journey)〉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아내와 딸,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습니다.
100번을 보면 100개의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마법의 그림책
아이 그림책에 대해서 글없는 동화책은 처음 접했습니다. 간혹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꾸며서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일반 그림책일경우였는데 막상 글이 없는 그림만 있는 그림책을 보고나니 좀 신기했더랬습니다.
소년과 소녀.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왕이 나타나 그들에게 지도 한장과 마법의 펜을 건네주고는 군인들에게 잡혀가버립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왕이 준 지도와 마법의 펜을 이용해서 잡혀간 왕을 구하기 위해서 그들을 추적하지요. 마법의 펜으로 그림을 그리면그게 실사화되어 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더불어 마법의 펜도 하나씩 더 얻게 됩니다. 그들의 왕을 구하기 위한 여정~ 그 과정들을 그림만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요~ 제가 봐도 재미있더라구요. 아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도 다음엔 이렇게도 말해줄수 있겠다...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도 되겠다~~~ 그런 생각들이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제 아들은 계속 저 보라색 새에게 중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엮어나가기도 하구요~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랄수 있겠다~ 싶은 그런 책이었어요. 5살인 지금 보았을 동화책의 느낌과. 또 조금 더 지난후에 다시 이 책을 보게 되면 또다른관점에서 이야기를 엮어나갈수 있을 아들을 상상하면 그또한 흐뭇해지더군요
비밀의 문 본 책외에도 또 딸려온 책이 있는데요. 여기는 실제로 구두로 이야기를 엮어놓은 것을 글로 정리하는 노트같은 거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적기 보다는 그냥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적거나 하는 정도였어요~^^ 아직은 조금은 어색한 책이고 제가 바라는 정도의 책 이해력을 바라기에는 조금 미숙한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래서 이 노트는 조금 더 두었다가 6살정도 될때한번더 펼쳐보여주려구요~
저희 아들은 책을 읽다가 무지개에 꽂혀서 계속 무지개 이야기만 연발~~~~ 완성된 이야기는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또다른 이야기를 앞으로 계속 만들어갈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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