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후발리:더비기닝]오글오글부터 스펙터클까지
여디디야69 2016.05.23 00:15:26
액션,전쟁,드라마/인도/137분/15세관람가
출연 : 프라바스(바후발리), 타만나 바티아(아반티카), 아누쉬카 쉐티(데바세나)
고대 왕국의 위대한 전사이자 왕의 아들 바후발리의 영웅대서사시로
실제 인도 설화속 전설적인 인물인 바후발리가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으로
격렬한 전투와 더불어 불꽃같은 로맨스를 보여줍니다.
인도사상 최고의 스케일로 약 4천만불(한화 46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볼거리 풍성하고 그 스케일도 엄청 큰
스펙터클하였습니다.
인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구나... 하고 영화를 보며 감탄했답니다.
아름다운 폭포와 절벽 그리고 수천만 대군의 전투씬까지..
한 여인이 아기를 안고서 쫓기는 가운데 그 여인은 아기를 구하며 생을 마감하고
그 아기는 극적으로 살아남으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폭포아래로 떠밀려온 아기를 한여인이 키우게 되고..
아이는 자랄수록 폭포위 절벽 너머의 세상에 집착합니다.
어른이 된 시부두는 수많은 시도끝에 절벽을 끝까지 오르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아반티카를 만나게 됩니다.
아반티카는 25년간 포로로 잡혀있는 여왕을 구하는것이 임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됩니다.
왕국의 후계자였던 아버지에 얽힌 엄청난 비밀과
왕국을 구할 전설의 전사 바후발리가 자신이라는것을..
위대한 전사 바후발리 역의 프라바스
인도 최고의 탑배우라고 하는군요.. 국내에도 상당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마초적인 이남자..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멋져집니다.
바후발리의 운명의 여자... 참 아름다운 배우입니다.
영화 전반부는 좀 오글오글... 인도 영화에 조금 적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 같은 이야기 진행은 얼굴이 간질간질 합니다^^
엄청난 스케일의 스펙터클한 전쟁씬... 앞부분 오글거림을 잘 견디어 내고나면
인도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줄만한 전투씬이 나옵니다.
이런 장면 그닥 안좋아하는 저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는데요
객관적으로 볼때 많은 분들은 만족하리라 생각됩니다.
인도영화 역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바후발리 : 더 비기닝] 볼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