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프롬 헤븐]오월의 신록같은 영화
여디디야69 2016.05.12 00:26:16
드라마/미국/109분/2016.05.26.개봉/전체관람가
출연 : 제니퍼 가너(크리스티), 마틴 헨더슨, 카일리 로저스(애나), 유지니오 델베즈,퀸 라티파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리스티빔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회고록을 영화한 작품
가정의 달 5월.. 온가족이 다함께 보기에 참 좋을것 같은 [미라클 프롬 헤븐]
남편과 세명의 딸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크리스티
어느날 딸 애나가 원인을 알수없는 불치병에 걸리게 된다.
이곳저곳 병원을 다 찾아다녀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그러던 어느날 애나는 집앞 나무에서 추락하는 사고까지 당하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지만
종교가 다르거나 없는 사람들도 크게 거부감 없이 볼수있을것 같은 가족영화가 될것 같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이거나, 혹여 아픈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가슴속 더 깊게 와닿을것 같은...
애나가 아프기 시작할 무렵은 애나도 다른 가족도 잘 버틴다..
하나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흔들릴수밖에 없다.
거액의 치료비도 큰 부담이고, 애나에게 집중하다보니 다른 자녀에게 관심이 소홀해질수밖에 없다.
다른 자녀들은 처음에는 잘 견뎌주었으나 .. 시간이 지날수록
아직 그들도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었다.
크리스티 가족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시련이었다.
기적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이웃들의 사랑이 더해져서 기적은 이루어졌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가족들의 모습도 감동적이었으나
이웃들의 모습에 더 감동했다.
식당에서 만나게 되는 종업원, 공항에서 만나게 되는 직원, 그리고 병원의 직원, 주치의 선생님까지...
정말 이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또한 이런 사람이 되어줄수있어야 겠지...
나또한 기독교인이기에 이영화가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간절히 바란다.
이런 의사 선생님이 정말 있겠어?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화 실화 아니던가.. 그렇다면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는거잖아...
지금 이시간에도 병상에는 수많은 어린이환자가 힘들어하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더 힘들게 가족들은 견디고 있을 것이다...
이영화가 그들에게 빛이 되어주었으면...
가족... 영화를 보면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이라고 해도
살아가다보면 갈등이 생길수밖에 없을텐데요 크리스트 빔 가족은
지혜롭게 잘 헤쳐나갑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기적을 이루어냅니다.
아이들이 연기를 참 잘한다.. 그래서 감동
실화라서 더 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