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미스테리수사] 죄의 여백
에뜨와르 2016.05.03 14:37:57
죄의여백
감독 : 유키 오츠카
출연 : 우치노 세이요, 요시모토 미유, 타니무라 미츠키, 아오이 와카나등
평점 : ★★★☆☆
최근에 본 임장 종신검시관이라는 우치노 세이요님의 작품을 보고 나서
이 작품을 보는데 그 작품과 여기서는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사랑하는 딸과 함께 다정하게 지내지만
그 사랑하는 딸이 죽음으로써 망연자실해있다가
자살이라고 한 딸의 죽음이 사실은 의도된바 있는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걸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후
사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도 내던질수 있는 그런 부정을 그려낸 어찌보면 무거우면서
처절한.. 하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이어 그나마 다행이었던 드라마였습니다. ^^
미스테리물의 해피엔딩이라는 것이 희생으로서 옳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설~ㅎ
꼭 결과를 위해서 정의의 편이 희생을 다 해야 하는것은 아니잖아요~ㅎ
죽을고비가 있을때 살아나는 뭐 그런것을 미스테리물에서 저에겐 해피엔딩이예요~^^
대학교수인 우치노 세이요는 고등학생 딸과 함께 지내고 있지요.
그 딸은 조용하고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반에서 친구들이 우상이라고 여기는요시모토 미유와 친하게 됩니다.
친하게 지내기보다는 똑같은 동경이라고 해야겠죠
친구 코스프레..
예쁘장하게 생기면서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지만
실은 잔인한 면모를 가진여왕벌 처럼 위에 군림하려는 못된 뇬 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치노 세이요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예요.
후반에 많은 도움을 주죠.
테스트를 하자고 해서 진 우치노 세이요의 딸에게 난간에 얼마가 있어보라고 제안하는
요시모토미유. 망설이다가 그녀에게 미움받기 싫었던 딸은 결국 난간에 올라서다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됩니다.
사건은 자살로 결론이 지어지고 요시모토 미유는 이를 알고 있는 친구와 함께
사건에 대해서 자신들의 관계를 철저히 숨기려고 노력합니다.
표정 정말 악랄해보이죠~
못된뇬이어서 보는데 짜증~
그리고 그 애에게 꼼짝못하고 당하고만 살면서 부하처럼 농락당하는 친구에게도 짜증.
아직 학생이라 어쩌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관점에서 보면
어찌할지 몰라 농락당하는 친구가 이해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짜증은 짜증이었어요
사건에 대해 고민하던 우치노 세이요는 방문한 요시모토 미유의 도발로
딸의 일기를 보게되고 그간의 일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살이 아니라는 믿음이 커지면서 사건을 조사해나가기 시작하죠.
우치노 세이요가 요시모토 미유가 절친이라는 허울로 그의 딸을 농락하고
그의 딸에게 은근한 괴롭힘을 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학교까지 따라다니면서
집요하게 사건추적을 하죠.
그리고 그녀는 그녀나름대로 손을 쓰려고 하구요.
하지만 그래봐야 고등학생이죠.
우치노 세이요는 동료에게 증거가 될만한 것들을 건네주면서
비장하게 자신이 어떻게 될것 같으면 메스컴에 전달해 달라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겠지요.
우치노 세이요는 딸의 죽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친구 두명을 불렀고
요시모토 미유는다른 친구에게 약하게 굴지 말것을 요구하며 함께 그를 찾아갑니다.
사실에 대해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은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메스컴에 이일을 다 알리겠다고 한 우치노 세이요의 위협에
요시모토 미유는 그를 난간에서 밀어 떨어뜨리고
그는 그런 그녀가 자신을 밀기까지 핸드폰 동영상을 찍으면서 증거를 남깁니다.
제가 말한 해피엔딩이예요~ㅎㅎㅎ
악은 처벌을 받고 위험을 무릅쓴 이는 구사일생 목숨을 구하게 되는거죠~ㅎㅎ
전 이 영화에서 요시모토 미유를 처음 보는데
정말 교활한 고등학생역에 잘 어울리네요~
답답한듯 무거운 이야기였지만 나름 원하는 결말로 결말이 잘 맺어져서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라기보다는 어찌보면 잘 만들어진 스폐셜 드라마같은느낌도 있지만요~
그부분이 살짝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