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포장된 삶이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한 기록을 꿈꾼다면 <기록형 인간> 책이 동기부여 팍팍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개인 성장형 글쓰기를 위한 일상, 업무, 미래를 위한 기록에 관한 것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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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떻게 나의 인생을 기록하고 있는가?

- 지금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로 기록되고 있는가?

뭔가를 끄적이고 많이 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잡동사니 기록인지 성장을 위한 기록인지 되짚어 보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1분 안에 찾지 못하는 기록은 기록이 아니라는 말에 반성 모드 돌입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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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형 인간>은 최근 유행인 노트 정리법 책도 언급하고 있어 종합판 느낌이 들었어요. 이 저자분도 기록, 노트법에 관한 책은 통달한 분이더라고요. 대신 그걸 알고 있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손기록과 디지털 기록의 장단점을 살펴보며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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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기록 하다 보면 불필요한 기록이라는 생각도 들 때가 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자리잡히게 되면 그만큼 시간관리도 더불어 된다고 합니다.

일상을 위한 기록에서는 오늘의 기록을 미래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연결하고,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것을요. 요즘 유행하는 <5년 후 나에게 Q&A> 시리즈도 이런 점을 강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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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더 이어지는데요.

사례로 나온 A, B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인물 같지만 한 사람이라고 해요. 바로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와 연결된 시간관리는 원하는 일에 쏟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류비셰프식 시간관리를 소개하네요. 

​업무를 위한 기록은 자기계발 강박증 환자처럼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자기계발의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것보다 현 업무를 기본으로 계발해나가는 것, 기록만 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는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피터 드러커가 말한 '지식근로자'라는 개념도 소개하는데요. 단순히 과거의 경험, 지식, 매뉴얼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을 끊임없이 개선, 개발, 혁신해 부가가치를 올리는, 내 일에서 지식근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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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기록에서는 꿈을 적고, 그에 합당하게 오늘을 사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관성이 없는 버킷리스트와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비전은 말이나 생각 속에 존재하기보다 기록해야 효력이 있기에 비전노트 작성법을 소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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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할 것은 '활용을 전제로 한 기록 정리'다. 기록하기 전에 '이건 나중에 어떻게 찾을까?', '내 삶의 어떤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해야 한다." - 책 속에서

기록에도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설레지 않으면 물건 버리기 규칙처럼 기록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네요. 쌓아두기만 하는 기록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쓰이는 기록,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