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다. 왠지 짜증이 나고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장마라도 시작되면 또 칙칙해지는 기분에 일의 능률이 안 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업무시간에 졸리거나 멍해지기 일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또 다른 스트레스까지 가져오기 십상이다.
당신의 업무 능력, 어떠한 상태인가?
업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짚어 본다.
|
|
|
| |
▶ 오늘 해야 할 일이 정리되어 있는가?
출근 하자마자 즉시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커피 한 잔 하고, 담배 한 대 피우고, 메일을 읽거나 신문 뉴스를 보고 옆 자리 직원과 수다를 떨거나 하면서 오전 시간을 대충 허비하기 일쑤다.
이럴 땐 오늘 어떤 일을 얼마나 해야 할지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해야 할 일이 중구난방이면 마음만 바쁘고 일의 능률은 잘 오르지 않는 법이다. 게다가 이것저것 손만 대고 뭐 하나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내 버릴 수도 있다.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와 주중에 처리해야 할 업무 등을 배분하여 시간이 얼마나 걸릴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미리 체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
| |
▶ 방해 요인을 얼마나 다스릴 수 있는가?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중간에 맥을 끊는 일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
핸드폰, 인터넷 메신저 등이 그것. 한참 집중해서 일을 할 때는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놓고 메신저도 로그아웃 상태로 해놓거나 다른 용무 중으로 해놓은 것이 현명하다.
중간에 맥을 끊었다가 다시 업무를 재개하는 것은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일의 흐름과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이따금 완전 몰입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다면 일정한 시간 동안 ‘잠수 모드’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도의 집중력은 수십 시간을 곁눈질 하며 진행하는 업무와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한다. |
| |
▶ 시간 낭비 원인을 리스트로 작성하라!
담배 피우기, 커피 마시기, 수다 떨기, 전화 통화 하기 등도 있지만 아마도 ‘웹 서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 것이다. 명목상 자료 수집일지라도 검색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웹 서핑 시간이 필요하다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 외에는 절대 인터넷 익스플로어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는다는 스스로의 규칙을 만들도록 한다.
습관은 바꾸기 쉽지 않지만 나쁜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다면 그것을 느꼈을 때, 바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
| |
▶ 일에서도 워밍업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눈 꺼풀이 무겁고 전 날 마신 술이나 과로로 몸이 천근만근 이라면 가볍고 쉬운 일부터 처리한다. 운동뿐 아니라 일 역시 워밍업 단계를 거쳐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일단 속도를 올렸다면 그 느낌과 감각을 잃지 않도록 방해 요인을 차단하며 몰입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형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몰입 상태를 흐트러지게 하지 않고자 한다면 휴대폰이 울린다고 바로 받거나 메신저 대화가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대꾸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누군가 말을 건넨다면 “네, 잠시만요” 라고 가볍게 답하고 하던 일을 마무리 한 후 대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