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有/한드/응답하라시리즈/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좋아하는 장면추억하기
에뜨와르 2016.01.30 21:24:25
응답하라 1988
편성 : tvN
연출 : 신원호
극본 : 이우정
출연 :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등
방영일시 : 2015.11.06~2016.01.16 총 20부작
평점 : ★★★★☆ (4.5)
응답하라 시리즈는 본방사수할만큼 광팬인만큼
이번편에도 캐릭터들 공개되고 나서 정말 망하면 안되는데.. 라는생각을 했더랫습니다.
그런데 늘 그런 기우는 날려버리는 배우들의 열연과.
그런 배우들을 알아보는 연출진과 작가님의 안목에 박수를 보냅니다.
응팔이 마무리된 마당에 또다른 응팔 시리즈가 나올까 말들이 많은데.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 한켠에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하지 않을까
다른 응팔이 나와서 재미없음 어쩔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응팔은 주인공들의 청춘 로맨스 남편찾기에 중점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응답하라시리즈는 모두 남편찾기와 연애의 쫄깃한 맛을 중점으로 두었던 스토리였는데
이번의 응팔은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외에도 가족간의 이야기도 많이 담고 있어서
매회 눈물짓게 했던것 같습니다.
그중에 좋아하는장면 몇 꼽아볼꼐요~
당연히 로맨스 위주랍니당~ㅎㅎ
전 언제나이런 우정을 좋아해요
소꿉친구들의 자연스러운 모임.
늘 함꼐하는 그런 분위기 말이죠.
그럼 정말 세상사는데 든든할것 같은데 말이예요~
늘 시크하면서 덕선을 구박하기만 했던 정팔의 덕선의 의식장면이죠~
늘 시크하면서 덕선을 구박하기만 했던 정팔의 덕선의 의식장면이죠~
뭐 마지막을 보면 그 전부터 좋아한것 같은데
좀더 여자로서 신경쓰고 이 후부터는 조금은 더 표현을 하는듯한 정팔입니다.
좁은 골목길의 밀착신에서 의식하는 장면이
저도 오글거리면서도 두근두근하더이다~
저 개인적으로 이분 좋아욤~^^
도룡뇽의 아버님. 학주~^^
말투도 너무 웃기시고 중간의 응팔 비하인드에서 이분의 오디션 장면나올때도 빵빵터졌공~ㅎ
어찌나 잼있으신지~ㅎㅎ
좋아하는 커플은 라미란 김성균 정팔이네 부부지만 말이죠~
여기서 싫은 캐릭터 하나 없다는게 너무 좋아욤~^^
초반의 덕선이 선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선우를 좋아했을당시
노력했던 장면중에 하나인데..
나중에 선우가 첫눈오는날 덕선의 언니 보라에게 고백했을때도
이장면에서 선우시선에서의 장면도 있더랬죠~ㅎ
덕선은 선우를~
선우는보라를~^^
그리고 제일 가벼워보이지만 모든 고민의 해결사 도룡뇽 ~
특히나 표현이 서툰 정팔의 고민해결사인데요~ㅎ
아빠가 화나신것 같은데 풀어줄때.
엄마가 친정가셨다가 완벽하게 정리된 집안을보고 우울해하신 모습에 이해할수 없을때
상담후 일부러 집안을 어지럽히면서 엄마를 찾아대고
엄마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어필한 쪽도 기억에 남아욤~ㅎㅎ
정팔이 다리에 쥐 났을때 덕선이 야옹~~~ 할대~
너무 귀엽더니만 시크한 정팔마저 이순간은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더라구요
시크한 캐릭이라 그런지 웃음장면이 드무니까
이렇게 초반에 간간히 덕선때문에 웃게될때가 쫄깃하더라구요~
덕선을 만원버스안에서 보호해주는 방면이죠
팔뚝의 힘줄 팍~~~ㅎㅎ
실제라면 완적 뿅 가는 상황? ㅎㅎㅎ
택의 아빠가 입원하셔서 덕선이 택의 중국바둑경기에 따라나서면서 그의 수발을 들어줄때의 장면이예요~
이회에 정팔과의 어꺠동무 사진도 있었는데~ㅎ
덕선이 중국에 가서 혼자 띵가띵가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사실은 택을 위해서 택을 제일 잘 아니까 택의 컨디션을 위해서
여러모로 신경쓰고노력한 부분에 대한 것을 나중에 풀어줄떄
정말 이런 친구가 어딨을까. 택이 좋아할만하다~
착한 덕선등~ㅎㅎㅎㅎ
덕선의 호감도 급상승~ㅎ
소개팅여부를 정팔에게 물으면서 하지마~ 소개팅~
이라는 대답을 듣고 설레이는 덕선.
이장면도 두근두근~ㅎ
여태까지는 정팔에게 마음이 기울어서 정팔쪽으로 남편이 되면 좋겠다 했는데.
다른 캐릭에 비해서 택의 비중이 초반에 그리 많지 않아서
그닥 생각을 잘 안했거든요~ㅎ
한침대에서의 둘의 모습~
택이가 친구들에게 덕선을 여자로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후
고민하며 택에게 양보하는듯한 정팔의 모습이었죠.
덕선과의 콘서트장 갈 기회도 피하는것 같구..
하지만 이때 덕선은 정팔이 좋을때라 그런지 정팔에게계속 같이 가자고 조르고 있을때였어요~
결국 이 장면에서 정팔이 같이 가자고 승낙했지만
정말 두근거렸을 장면이죵~ㅎㅎ
그리고 선우의 대쉬로 결국 보라의 마음을 잡아 사귀게된 보라와 선우.
이 둘 커플이 먼저 사랑을 이루고.
이들의 첫 키스신이 정말 화제가 되었었는데~
너무 리얼한데 둘이 너무 친한 친구 사이인지라.
저는 친한 친구사이에 저런 키스신이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도 들던데
신랑은 어쩜 더 쉬웠을껄? 그러는것이.
배우라는 프로폐셔널한 정신이 있을테니 뭐 쉬웠을지도모르겠다~ 하면서도
두근두근 콩닥콩닥~
개인적으로 보라 캐릭터도 좋았어요
마냥 센언니가 아니라 틈틈이 그녀의 착하고 배려많은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보이니까요~
선우엄마와 택의 아빠가 고향 오빠동생하는 사이로..
시간이지나다 보니 점점 한가족처럼 되어버린 모습이죠
이렇게 오손도손 이웃간에 사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요
지금은 많이 찾아볼수 없는모습이죠.
특히나 도시에서 말이죠~
형제간의 우애가 이렇게 좋은경우도 드물구요~~^^
아직은 아들 하나지만 또 계획중인 둘째를 위해
남매건 형제건 부모의 바람은 늘 자식들의 우애죠..
정말 정팔이네 형제는 형재의 이상형이예요~ㅎㅎ
친구들에게 고백은했지만 뭐 나름 택의 성격도 있어서인지
딱히 어떤 액션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ㅎ
부수적으로 정팔의 형인 정봉과 덕선의 친구와의 로맨스도 ~
이런 아들이 되어주길~~~
일찍 철이 든것은 좀 슬플수있지만 엄마와 동생을 살뜰히 챙기면서 자신의 공부도 열심히 하는
착하고 착한 선우. ^^
이런 아들이 되어주면 얼매나 좋을까~~~
사춘기때 부모와 자식간의 전쟁을 한바탕 치룬다는데 그런게 없어보이잖아요~ㅎ
아마 이웃간의 사이나 착한 친구들간의 우정도 이런 선우를 만드는데 한몫을 햇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ㅎㅎ
덕선의 짝궁이 간질로 발작할때
덕선이 친구의 엄마로부터 부탁받은대로.
발작을 할때 친구들에게 보지 말라고하면서
밖에서도 교실안을 볼수 없게단속시키며 그녀를 살핀부분에서..
그녀를 스스럼없이 아무일없던듯 대한거며
친구의 엄마가 와서 덕선을 안아주는 장면에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착하다. 장하다. 엄마입장에 몰입되어설~ㅎㅎ
그리고 선우는 자신의 엄마와 택의 아빠가 가까워지는 것을 못내 싫어하지만
결국은 그 이유가 돌아가신 아빠가 볼쌍하다는 이유에서지만
그 부분을 보라에게 울며 털어놓은후부터는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버리고
택의 아빠를 엄마의 짝으로 서서히 받아들이죠~
후반에 간간히 택의 남자다움을 보여주는 장면이나오죠~ㅎㅎㅎ
매번 아이처럼 친구들의 보살핌만 받고 연약해보이는 친구인데 말이죠~
시간이 흘러 보라네는 빚을 갚고 보라는 사법고시 준비를 하게되어
고시원에 들어가 선우와도 볼 시간이 드물게 되는데
자신과 가족을 우선시해서 고시에 집중하기 위해 선우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장면~ㅎㅎ
덕선의 첫 키스신인가욤~ㅎ 맞나? 기억이~
약먹고 잔 택이가 눈을 떴을떄 덕선이 보이자 키스를 하는 장면인데
이때는 꿈으로 지나갓지만 나중에 그게 꿈이 아니라 실재였음을 밝히는 장면이 몇년이 지난후시점에서 나오죠~
시간이 흘러 모두들 성장합니다.
덕선의 친구와 정봉은 잘 만나다가 덕선친구의 이별통보로 헤어지게되고
절로 들어가 7수인생을접고 법대에 합격하구요~
정팔은 공군사관학교로~
덕선은 스튜어디스로~
선우는 의사로
도룡뇽은 형과 잘 나가는 가게 사장으로 그렇게 나름 자신의 길을 개척하죠~ㅎ
성인이되어 만나는친구들.
여전한 사이를과시하는 친구들~^^
보기 좋아욤~ㅎ
자식을 자는 얼굴을 물끄러미들 쳐다보는 선우네의 모습~
특히나 선우잘떄 진지한 표정으로 죽은거 아니냐고 할때는 풉~ 하고
마시던 물을 내뿜는줄~ㅎㅎ
까메오 정우 쓰레기님~ㅎㅎㅎ
이때부터 판도는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어느회부터 아마 자신이 준 핑크색 셔츠에 대한 오해가 있을때부터 정팔에 대한
관심이 부쩍 주는것 같더니만
택이 은근히 곁에서 그녀에게 다가가주니 택쪽으로 뭔가 이상한 마음을 느낀듯 말이죠.
이떄도 중요한 경기를 기권패 하며 덕선에게 달려간 택.
이러면 마음이 안움직일수가 없죠.
결과적으로 더 절실한 사람이 이기는 거니까욤~^^
정봉의 사랑도 해피엔딩~
헤어졌던 보라와 선우도
다시 만나게 되고 이번에는보라가 선우에게 다시한번 사귀자고 이야기하죠~
마음이 있다면 말이죠~
정팔도 아마 콘서트장의 일을 계기로 그녀에 대한 첫사랑을 접는의미로
친구들 앞에서 피앙세 반지를 두고 고백을 합니다.
마지막은 장난이라고 마무리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첫사랑에 안녕을 고하죠~
결국 다시 사귀게된 보라와 선우~^^
둘의 키스신은 참~~ 보기 좋아욤~ㅎㅎ
공항일정과 택의시합일정이 겹쳐 중국의 한호텔에 묵게된 택과 덕선.
대화중 우연히 과거의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나 나오게되고
그게 꿈이 아님을 택은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연인사이로발전하게된 키스신 ~^^
택의 남자다운 매력이 풀풀~
하트어택~~~
엄마의 갱녕기...
라미란의 갱년기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선
저도 신랑에게 저도 갱년기 오면 김성균처럼 저정도는 해줄수 있냐고 했더랬는데
할수있다고는 하지만 뭐 모르죠~
역시 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부분인데 그것도 아닌것이
저도 딸이지만 엄마에게 그렇게 못했거든요.
멀리 떨어져있다는 이유를 핑계삼아 전혀 도움을 드리지 못했어요.ㅠㅠ
덕선처럼 착한 딸이 있음 좋겠는데.
제속에서 그런딸이 나올런지..
아들이 있으니 며느리를 그런 며느리를 생각해야 할라나~ㅎㅎㅎ
한 20에서 30년후의 일이겠지만 말이죠~ㅎㅎ
택과 덕선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보기좋고~ㅎ
선우나 보라처럼 성숙해보이는 로맨스보다는
이쪽 커플은 그냥 달달한 정도랄까~ㅎㅎ
그게 딱보기 좋아욤~ㅎ
마지막회는 정말 눈물짜내는 회던데~
정팔부모님의 결혼식...
덕선아빠의 퇴임식..
모두 눈물짓게 하는 장면들이었죠
그리고 보라와 선우사이가 틀킨후
동성동본관계로 결혼에 장애가 생기지만 결국은 부모를 잘설득해 결혼승낙받는 장면~
선우엄마는 정말 할말이 없겠더라구요
저리 아들이 말하면 이길부모가 없고 이기고싶지도 않죵~
더 문제시된게 겹사돈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몰랐어요
겹사돈이 더 큰 문제가 되는것인지.
그것떄문에 좀더 철든 덕선이 자신들의 관계를 훗날 모두 안정되면 밝히자 택을 설득해서
가족들을 안심시키면서 둘의 사랑을 굳건히 하는 장면이죠~
둘의 연애하면서도여느 커플같이 다투거나 하는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둘의 연애하면서도여느 커플같이 다투거나 하는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덕선에게 화도 내지만
되려 덕선이 화를 내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택의 모습도 너무 귀엽~
저렇게 덕선의 소리에 놀라 가슴에 손을 얹는 모습 말이죠~
저도 이 결혼식 장면에 엄청 울었던것 같아요
원래 덕선처럼 아빠에게 늘 표현하면서 애교부리는 그런 성격은 오히려 결혼식때 웃으면서
할것 같은데 무뚝뚝한듯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은
저렇게 울수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ㅎ
제가좀 비슷해서.. 이 장면에서 엄청 울었더랬어여~
초반에 딱 김주혁은 정팔과 오버랩이 되었었는데..
택이일줄이야~ㅎㅎㅎ
마지막 회에서 이렇게 덕선을돌아보고 덕선또한 눈물짓는 장면에서
이제 끝이구나.. 같이 과거를 떠올려보면서 아련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제 정말 응팔이 끝났쓰~~~~ㅠㅠ
너무 슬퍼요...
후속작품인 시그널인가도 지금 2회인가했는데 응팔넘어서는 수치로
달리고 있다는데~
남녀간의 로맨스로 뭉쳐진 이전의 응답하라 시리즈도 좋았지만
이번의 가족간의 이야기도 많이다루고 그래서 더욱 공감되었던 응팔시리즈도 정말좋네요 ^^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욤~ 응팔보면서 말이죠~ㅎ
유일하게 본방사수해서 보는 드라마!!
그리울것 같아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