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간만에 흥분을!

이래도 되는거야? 밉상이네 등등.

이거 다 방송인데~~ 감정이입해서 보게 되네요. ㅎㅎ

코드 비밀의 방입니다.

더 지니어스같은 프로그램을 넘 좋아해서 아이들도 같이 보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좀더 정의로운? 편을 응원하게 되네요.

방송이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5화에서 정준하씨와 오현민씨의 플레이는 살짝 실망스러웠어요.

물론! 방송의 재미는 더해줬지만 말이죠.

지난 번에 김희철씨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내기 성공해서 1등하는 모습을 보며

아... 게임은 잘하지만 좀 그렇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5화에서 보여준 게임 모습은 신재평씨와 비교되서 더 그래보였습니다.

물론 문제를 기가막히게 풀어내는 탁월한 머리는 인정하지만요.

승부욕 활활도 중요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마지막 게임 순간 탁자 밑에서

상대방 돌아가면서 다리로 툭툭 치는 모습은. 와...

그 순간은 저래도 되는건가 싶은.

나중에 방송에서 저 모습을 상대방이 보면 어쩌려고?라는 생각이 들기까지했어요.

오현민씨 트위터에 이용진씨가 괜찮다고 했다는 거 보고

아... 이건 방송이지!했어요. 방송은 방송이지만~

그래도 이런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누군가 내게 이런 식으로 행동했다면? 그런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행동이 결국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뜻인가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고요.

탈락은 했지만 자신보다 연합하던 사람들에게 양보했던

이용진씨의 모습 참 멋졌습니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순간에도 한번의 기회를 준 당신 멋집니다!

쉽지않은 선택이었는데 말이죠.

자신이 밟히지 않으려면 누군가를 밟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요즘 세상.

왠지 결과는 착잡하지만 그 모습은 멋졌습니다! 짝짝.

내가 만약 그 순간이었다면? 양보가 가능했을까 싶어요.

쉽지않은 선택이라는 걸 잘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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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탈락을 해야하고

살아남아야 다음 회에 나오는 프로그램이기에

알게모르게 성격까지도 다 드러나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강력한 멘탈의 소유자라면 여기서도 이미지관리가 가능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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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하씨 참 좋아했는데.

아... 코드에서는 너무 이기적으로 나와서 아쉽네요.

약간 바보같지만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착한 이미지였는데

코드 몇화가 진행되면서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여자도 팀도 살아남기 위해선 필요없다는 느낌?

물론 게임이지만 좀 심하다싶은.

이번화에서 자신이 살기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카드를 달라는 장면은 헉!

아이들도 저건 너무 이기적이라는 말을 하니 말이죠.

자신이 줄카드는 없는데 어떻게 당연하게 달라고 하지?

이런 생각이 바로 들게 하더라고요.

앞, 뒤 상황 다 보지못한 편집된 방송이니까

편견으로 바라보게 되긴 하겠지만.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만으로는 참 아쉬웠어요.

김희철씨는 지난 번 연합했던 사람들에게

떳떳하지 못했다고 탈출하지 않고 남았던데 말이죠.

그래서 죽음의 주사위를 통해 살짝 반전을 기대하긴했어요.

뭔가 이런 느낌의 반전이 있을 것 같은!

그런데 아쉽게도 반전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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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생생한 테이블 밑으로 툭툭 치던 모습.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아... 다음회에는 대단한 문제풀이 실력과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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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임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이용진씨 기회 한번 주고 살려준 것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이렇게 뭐라고 뭐라고 하지만~

이런 부분이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는 거겠죠!

다음 주에도 본방사수할 것 같습니다.

뭔 일이 생겨서 누가 탈락할지!! 반전은 있을지! 궁금합니다~

인생에 이런 순간이 닥친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과연 기회를 선뜻 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