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有/일드/요리/드라마] 런치의 앗코짱
에뜨와르 2016.01.28 05:43:48
런치의 앗코짱
편성 : 일본 NHK BS
연출 : 유아사 히로아키
출연 : 렌부츠 미사코, 토다 나호, 노로 카요, 호리우치케이코, 스루가 타로, 하마노 겐타, 마노 에리나, 츠루미 신고, 타야마 료세이
방영일시 : 2015.05.12 ~ 2015.06.30 총 8부작
평점 : ★★★☆☆ (3.8)
요리관련 소재 드라마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입니다~
요즘 쿡방열풍이다 해서 아무래도 일본에서도 예전부터 요리관련 드라마나 영화가
우리나라보다 더 많았던것 같은데.
잘 찾아보지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이번에 보게된 <런치의 앗코짱>은 그런의미에서 정말 오랜만의
요리일드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요리를 하는 장면이나 먹는 장면이 그리 많진 않지만
음식의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부분을 강조하는 영양학적인(?) 드라마라고 할수 있습니다.
러닝타임도 짧고 총 편수도 짧아서 금방 볼수 있는드라마라 선택하게 되었네요~
주인공 미치코는 거절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예스걸 파견사원입니다.
여기에 딱 봐도 커리어우먼인 쿠로카와 부장이 새로 오게 됩니다.
마녀같은 부장이라는 컨셉에 맞게 센언니 이미지인데요~
어느날 미치코의 점심도시락을 본 쿠로카와 부장은 그녀에게 제안을 합니다.
자신과 일주일간 점심을 바꿔서 먹자는 거죠.
자신은 미치코가 싸온 도시락을 먹고
미치코는 그녀가 먹으라는 가게에서 점심해결하기!
부장이 먹는 다는 생각에 도시락에 각별히 신경쓰게 되고..
뭐 그닥 좋은 반응은 얹지못하지만요~ㅎ
미치코는 부장이 가라는 곳에서 점심먹기를 시작합니다. ^^
이 카레는 그리 맛이 있어 보이지 않은 비주얼이지만
정말 맛있는카레인가봅니다.
일본의 카레는 그런게 있는것 같아욤~
건더기 거의 없이 비주얼적으로 그리 맛나보이지 않는데
오랜전통의 비법카레라할까나~ㅎㅎㅎ
맛나보이는 음식들이 등장하지만
본격 요리드라마처럼 만드는 과정이나 음식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아요~
영양적인 면을 중요시하니까욤~^^
초반에는 미치코의 의견에 반발도 하고 그랬지만
못이기는척 하다보니 점점 건강해지는것 같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줄 알게됩니다.
기획서라는 것도 본인의 생각을 담아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신에게 이별통보한 남친이 자신과의 하룻밤을 위해 찾아오자 거절해보기도 하죠.
그녀가 이렇게 인연을 맺은 가게에서 가게일도 도우면서 새로운 남들에게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기도 하구요~
일본의 도시락은 정말 이렇게 아기자기한 면이 많은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요리를 생각하면서 찾게된 서점에서 알게된 서점주인이랄까~
그 사람과의 섬씽또한 생기는것 같구욤~
시간이 흘러 알수 없는 이유로 미련없이 회사를 떠난 쿠로카와 부장입니다.
미치코는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은후에 정직원과 자신같은 파견사원들 사이에서
애매한 입장에 괴로워하던 찰라
작은 차로 이동하면서 음식을 판매하는 이동식레스토랑을 하며
편한복장으로 손님응대를 하는 쿠로카와 부장을 발견합니다.
그녀의 음식은 역시나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이라고나 할까~
미치코의 상담을 해주면서 그녀에게 건강도 챙겨주면서~
하는듯 안하는듯 멘토역할을 해줍니다. ^^
저런 스프같은게 맛없어 보이는데 맛이 있나욤~
요즘같은 추위에 저런 국물있는 것이 보는것만으로 따스해지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미치코에게 점점 자신을 북돋아주면서 그녀의 자신감을 새우는 부분을 도와주려
이렇게 그녀가 어려울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는 쿠로카와부장.
메이드 차림으로 정통 홍차티타임을 갖게하는 아이디어로
회의의 활력을 넣어주고 흐름을 이끌어주는등
좋은 방향을 일으킵니다. ^^
서점의 주인과도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된 미치코.
성공적으로 미치코의 성장을 도운 쿠로카와 부장은
또 그렇게 홀연히 떠나죠
어딘가에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멋있는 쿠로카와 부장의 따스한 음식과
그리워지는 미치코의 도시락이네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