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지니어의 포트폴리오 ▒ < 인터랙티브 디벨로퍼>
에뜨와르 2015.08.25 13:41:26
인터랙티브 디벨로퍼
평점 : ★★★★★
< 저자 소개 - 김종민>
저자 김종민은 인터랙티브 디벨로퍼이자 디자이너. 코드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인터랙션, 미니멀한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며, 추상적인 미디어 아트보다는 좀 더 컨셉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편이다. 주요 작업으로는 《CMISCM》 《DESK PROJECT》 《FORM FOLLOWS FUNCTION》 《THE MIMETICWORDS OF HANGEUL》 《MATERIAL INTERACTION》 등이 있으며, RED DOT DESIGN AWARD, IFDESIGN AWARD, W3 AWARD, THE FWA, WEBBY AWARD, ONE SHOW AWARD 그리고 CANNES LIONAWARD 등을 수상했다.
부산의 한 웹에이전시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10년 뒤인 2015년,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에서 시니어 UX 엔지니어(SENIOR UX ENGINEER)로 일하고 있다.
< 목차 >
PART 01. CHANGE
__Chapter 01 구글 I/O 2014
____구글 I/O 2014
____인터랙티브 디벨로퍼
PART 02. CHALLENGE
__Chapter 02 한국에서의 5년
____고졸 PC방 알바
____첫 직장의 쓴맛
____서울생활, 디자인피버, 플래시
____70년대 미싱사044
__Chapter 03꿈에 그리던 퍼스트본으로
____나를 표현하는 포트폴리오
____Am I hired?
____해외취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____Chapter 04뉴욕의 크리에이터
____퍼스트본으로 첫출근
____Am I fired?
____미국의 회식문화
____뉴요커의 24시간
____위기는 기회, 인터넷 락스타
PART 03. CREATION
__Chapter 05 개인프로젝트
____RBT - Red Bus Tracking
____DESK Project
____Form Follows Function
____The mimetic words of Hangeul
____Material Interaction
PART 04. CONTINUE
__Chapter 06 실리콘 밸리의 구글러
____구글에서 온 메일
____내가 구글에 간 이유
____실리콘 밸리의 구글러
__Chapter 07 다시, 시작
__부록. 영어, 어디까지 해야 하나?
이것이 구글 디자이너의 디자인이다!
한국에서 IT 경력 5년, 뉴욕과 실리콘밸리에서의 디자이너 생활 에세이.
고졸 PC방 알바에서 구글본사의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되기까지~
IT관련직종이 아니어도 구글이라는 이름은 많이들 아실거라고 봅니다~
저도 떠난지 오래되어서 그렇지 IT분야에서 근무했기에 그나마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조금씩 이해는 하겠더라구요~ㅎ
본인의 분야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들을 해 놓았기에 IT관련 용어들이 꽤 많이 나와서 전혀 이 분야가 아니신 분은 뭔말이대~~~ 라고 하실수 있어요
더불어 재미도 못느끼실수 있죠
이 책은 저자가 노력해서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자신이 만든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해줍니다.
'인터랙티브 디벨로퍼' 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뭔가 설명하려다 보니 어줍잖게 용어설명을 해야 되고 해서 그냥 책 부분을 보여드려욤~ㅎ
이렇게 곳곳에 저자의 포트폴리오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저자의 일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한것이 아니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구경하는 정도였네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래서 좀 죄송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갔습니다~
저자는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다고 해서 그가 꾸민 자신의 방을 보여주었답니다.
오~ 센스없는 저같은 여자보다 몇배나 깔끔하고 개성있는 방이네요..ㅠㅠ
싱글일때 저런식으로 하고 싶었는데 아예 인테리어라는 부분에 관심이 없던 무매한 뇨자였죠 저는~
지금도 그점은 마찬가지지만말이예욤
디자이너분이라 그런지 센스넘치시는 방같아욤~
이 책은 단순히 결과적으로 구글이라는 IT업계 분야의 분들은 꿈의 직장이라 일컫는 이곳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한 성공담만을 자랑으로 늘어놓는게 아니랍니다.
그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시작했을 계기부터 한국에서의 첫직장에서의 일의 자세, 일하는 방법, 그리고 두번째 직장에서도 마찬가지.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방법, 실천 공부방법등을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일할수 있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되어있어요
그의 목표는 구글이 아니라 퍼스트본이라는 곳에서 일을 해야지. 라는 목표를 가졌다고 하는데 그곳에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준비, 지원하기, 인터뷰와 영어, 오퍼레터, 비자,이사, 미국에서 해야 할일들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해외취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움이 될수 있는깨알같은 팁이라 생각됩니다. ^^
퍼스트본에서 일하면서 동료들과했던 프로젝트나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재미나 프로젝트등 일인듯하지만 일은 아닌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프로젝트들이 꽤 많구나~ 라고 생각을 햇는데~
생활속의 아이디어를 이렇게 디자인화해서 표현해 놓은것 자체가 이분은 이 책은 읽을수록 디자인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좋아하는 분야이면서
끊임없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러니 많은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상도 받으시고 여기저기 그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는 러브콜도 받게 되는결과를 이루신 거겠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은것.. 그 일을 밤샘작업을 해도 지치지 않고 즐겁게 흥얼거리며 일할수있는 찾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러운 일이죠~
현재 많은 분들이 어쩔수 없이 현재의 직장에서 버텨내시는 분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자유로운 의견제시는 자신감있는 당당한 모습을 말하고 이는 지나친 겸손과 반대된다. 미국사람들은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데 말로 포장하며 본인을 매세우려는 반면, 대부분의 한국사람은 부족한 영어와 몸에 밴 겸손으로 잘했음에도 티 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은것 같다. (..) 겸손은 분명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통하는 미덕이지만,'지나친 겸손'은 미국에선 자신감 부족으로 비칠수 있다.
-본문중 -
그의 미국회사에서의 하루의 일정도 소개되어지는게 한국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지만 동료들과의 친목부분에서는 한국보다 어찌보면
더 돈독하게 시간을 나누는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선입견적인 면에서 미국인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동료를 도와주거나 하는 부분이 덜할거라 느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많은 부분의 배려와 도움을 주는 부분 신경쓰는 부분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미 누군가 만들어둔 코드를 사용하는 것이아니라 각각의 디자인에 최적화된 코드를 만들어서 성능을 높였다...
라는 부분에서 보통 개발할때 그런말들 많이 하거든요.. 물론 개개인마다 틀리지만 '복사하고 붙여넣기'만 잘하면 된다는 말을 하곤했죠.
그런식으로 왠만한 홈페이지 하나는 뚝딱 만들어낼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부분이 다른건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가 만든 작품중에 이 프로젝트 또한 멋지더라구요~
책상의 이미지가 저렇게 지지직하는 화면으로 흐려지면서 새로운 장면으로 변환되는 부분인데~
왠지 느낌있더라구요~ㅎ
앞서도 말했지만 저자는 책상에 집착하는 면모가 있다고 본인도 인정을 했는데~
여기저기 책상에서 얻어낸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더라구요.
책도 나왓는데 아내의 디자인이 합쳐진 둘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책이겠죠~
왠지 이 책도 궁금해졌습니다~
이책을 보면 저자의 많은 작품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IT개발하시는 분들이나 디자인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 분이 구동하시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도 이해하시면서 볼수 있어서~
아하~ 이렇게 만들었구나.. 라고 무릎을 탁 치시면서 보실수 있을것 같아욤~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구글에서 메일을 받게되고 지루하다 느낄만큼 긴 시간을 할애하고서 구글로 출근을 하게된 저자입니다~
저렇게 생겼군요~ 저 쿠키그림같은 것은 신문같은곳에서 본 기억이 나네욤~
왠지 가슴이 덩달아 두근두근~
구글을 복지시설이 남다르다고 말하는 정말 꿈의 직장이라고하죠.
저도 그 소문을 뉴스등을 통해서 알고 있는데요. 저자가 말한대로라면 매체에 언급된 부분보다 만족감이 더한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정말 구글이라는 업체에 대해 다시한번 새롭게 보게되었답니다.
보통 IT분야에서의 엔지니어에 대해서 크게 대우를 해주지 않은 회사가 많죠. 하지만 구글의 엔지니어들은 본인들도 구글은 엔지니어에게 최상의 대우를 해준다고
말할정도니 정말 좋은 회사라 할수 있죠.
제가 다녔던 회사도 직원들하고 이야기하기를 IT회사에서의 엔지니어가 제일 중요한데왜 항상 엔지니어팀이 제일 짠 월급에 홀대한 대우를 받는지 알수가 없다고 그랬죠
왜 과금팀이 늘 성과급을 받고 경영팀이 성과급을 받고 엔지니어는 그렇지 못할까.. 등등 불만이 늘 많았기에 회사이동이 많았던것 같아욤.
그러니 엔지니어 대부분이 이회삭 내 회사라는 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거죠.
허나 이렇게 엔지니어를 우대해주는 회사라고 한다면 엔지니어 스스로가 뭐라고 하지 않더라도 이 회사는 내 회사다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일하고 그럴것 같은데 말이죠..
마지막은 영어를 어디까지 해야 하나? 라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당연히 해외취업이니만큼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겠죠.
프리토킹이 가능해야 하는거 아닐까 라고 하는데 저자는 프리토킹까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켜줍니다.
다른 사람들마냥 독학으로 해보겠다고 유명문법책을 사서 읽어보고 학원으로 들어가 수강도 해보고. 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1:1로 원어민과 하는 수업이었다고 하네요.
대화를 하면서 많은 표현법을 알게되고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미드를 추천했습니다.
영어와 한글자막을 같이 보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늘미드를 시청했다고 하네요.
책을 읽다보면 언어적인 부분에서 저자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느껴졌지만 본인의 실력으로 다 커버가 되더군요.
미국에 가기전 기본적인 영어실려과 미국엣 닥치면서 겪어 늘어난 부분에서 충분히 카바가 된다고 하네요.
나머지는 IT쪽 영어용어를 가지고 설명하면 되는 부분인지라 크게 어렵지 않았던것 같아욤.
그러니 해외로 가기전 완벽하게 영어를 준비해서 가려고 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공부하겟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죠 영어는 영원한 숙제같은거같아요~
이 책은 해외추업을 고민하고 있는 현직 디자이너, 디벨로퍼 분들, 구글에서 인정받는 인터랙티브 디벨로퍼의 포트폴리오가 궁금하신 분들, 커리어패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책 같습니다.
막연하게 이 책을 성공한 사람의 자랑하는 스토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분명 그 사람의 일에 대한 직업관이나 사고관에서 배울점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따스하게 봐주면 정말 괜찮은 책인것 같아요. 흔히 말하는 스펙없이 고졸의 학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꿈을 이룬 그만의 비결이 가득담긴 책.
저는 정말 괜찮게 본 책이었습니다. 위와 같은 부분에 관심잇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읽어보라 추천도 해주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