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有/일드/드라마>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꼐하기 좋은날>
에뜨와르 2015.06.29 08:17:12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꼐 하기 좋은날
편성 : 일본 WOWOW
감독 : 마츠모토 카나
출연 : 고바야시 사토미, 카나, 미츠이시 켄, 시오미 산세이, 미나미, 이치카와 미와코, 카세 료, 모타이 마사코, 키시 케이코
방영시기 : 2013.07.21 ~ 2013.08.11 총 4부작
주인공과 가게 주변의 사람들이 함꼐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평점 : ★★★★☆ (4.8)
너무너무 좋아하는 요리 드라마.
4부작이라 짧아서 금방 보겠다~ 라는마음에 시작했는데~
보고나니 4부작밖에 안돼? 더 있음 좋겠다~~~ 라는 아쉬움가득한 마음만 한가득.
요리소재 만화, 드라마 영화를 좋아해서 심야식당, 고독한미식가등을 좋아하는데~
바라건데 이런드라마는 시즌제를 오래 유지할수있음 좋겠다~ㅎ
형사수사드라마들처럼~ 파트너는 11시즌까지 나오지않았던가.
혹시 더 나왔을까나~ 암튼~~~~
이 드라마에서는 '카모메식당' '안경'에나오셨던 주인공들이 나와주셨다.
신통방통~ 섭외할때 이분들을 염두해두고 세트로 하신걸까나~
이제 '고바야시 사토미'라는 배우는 요리드라마에 젤 잘어울리는 배우라는 인식이 강해져버렸다.
나에겐 말이다. 이분이 나오면 그냥 정적이고 편안한게 너무 느낌이좋아서 좋더라.
이 드라마는 또한 밝은 햇살에 어울리는 왠지 색으로치면 아이보리색같은 느낌의 정갈하고 따스한 분위기를시종일관 느끼게해줘서 더 좋았던것 같다. ^^
아키코짱 가게의 맞은편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
깐깐하게 구는것 같지만 그런 내면엔 부드럽고 배려하는 속내가 깔려있다.
물론 여기서도 그렇게 말많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내가 본 영화나 드라마중에서는가장 대사를 많이 하시는 경우였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을 하는아키코짱.
어느날 엄마가 돌아다셨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로 오게되고..
가게처분에대해 고심하던 중 출판사에서 경리부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고선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하기로 한다.
물론 어머니가 하던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기로...
아키코짱과 마음이 잘 맞고 식물을 사랑하고 다른이들을 배려하고 남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시마짱.
처음보는 배우이긴 한데 첫 등장할떄는키큰 미소년인줄알았더랬다.
여기서도 정말 남자처럼 털터하게나오니까~
언제 이런배우가 있었지~ 싶었는데, 매력있다.
남자아이같지만 일부러 남자처럼 하는게 아닌 배려있는 모습이 그냥 이 드라마의 분위기에 잘 녹아나는것 같아서 미소짓게 만들더라. ^^
외로운 아키코짱의 곁을 지켜주었던 '타로'
늘 함꼐 잇다 어느순간 사라져버렸다. 어딜간거니~~~~~
늘 정갈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메뉴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빵과 스프뿐이지만 정말 맛깔스럽다... ㅜㅜ
먹고싶어 먹고싶어.
죽이나 호박죽이나 크림스프같은 걸죽한 것에 익숙해서그런지 맑은야채수프같은것은 저게 솔직히 맛있을까 하지만~
배우들이 맛보면서 정말 맛있다는 표정을 지으면 정말 먹고 싶어진다는~~~~
아키코짱의 일을 늘 응원해주는 이웃들~
따스한 정이 느껴나는 부분이 많다~^^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지냇던 세월을 돌아가신 어머니 친구분이 과거를 알려주시면서
아버지가 절의스님이셨다는거... 그리고 그 절의 젊은 이가 아키코짱의 동생같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그 이야기를듣고 고민끝에 찾아나선 절.
둘의 만남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하다~
둘의 투샷이 그리 많지도 않지만 그만남속에서도 그냥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뭔가를 밝혀내고 한다기보다는 그저조용히 둘의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공유하는느낌이랄까~
그 잔잔함이 포근해서 좋더라~
아키코짱이 가게를 시작하면서 늘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나레이션이 많은데.. 그 선생님~
아키코짱이 출판사에 있을떄 편집을 담당했던 작가로서 나름 깊고 오랜인연을맺고 있어 그녀에게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근황과 생활의 느낌들을 전한다~
4부작이 금방 지나갈정도로 ..
시종일관 일관성있게 따스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정말좋은 드라마.
스펙타클한 임펙트를 원한다면 절대 이 영화를 추천하지 않겠다~
허나 조용하고 슬로우무비를 좋아하는분들은 꼭 보라고 추천~ㅎㅎ
딱 좋아하는 풍의 느낌이라 그런지 정말 마음에 드는 드라마였다~ㅎㅎ
이 드라마에서 아키코짱이 만드는 메뉴들~ㅎ
본인의 식사나 야식의 메뉴들도 잇고 카페에서의 메뉴들도 있다.
샌드위치는 정말 해먹어싶어질정도.....
다이어트해야하는데~ㅎㅎ
어디 블로그를찾아보니 여기 요리 드라마에 나오는 메뉴들 해보는 것도 있더라.
야체스프도 잇던데 나도 그 분꺼 보고 한번 도전해봐? ~~~ㅎㅎㅎ
임튼 맛난 요리 사진을 마지막으로~
소장해놧다가 뭔가 따스한 분위기... 차분해지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싶을떄 꺼내다 봐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