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有/일본영화>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에뜨와르 2015.06.25 07:34:36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감독 : 타츠시 오모리
출연 : 에이타, 마츠다 류헤이,등
평점 : ★★★★☆
원작소설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영화보다는
<마호로역전번외지>라는 드라마를 먼저 접한것 같아요~
영화가 있었다는것을 뒤늦게 알게되었네요~
드라마를 괜찮게 보았기에 영화를 다시 보는것에 대해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모호로시 마을에서 손님의 의뢰로 잡다한 일을 대신 해주는 심부름집이 있습니다.
다다 심부름집이라고 하는데 다다는 쿄텐이라는 동창과 함께 심부름집을 운영하고 있죠.
쿄텐이라는 인물은 좀 엉뚱하면서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수없는 사차원적인 캐릭터라고 보면 되는데
극중 다다가 그의 폭력성을 무서워하는것을 보면 좀 싸우는가봅니다~ㅎㅎ
묘한 표정을 짓는 이 아이가 뭔가`~ 했는데 나중엔 심부름집에 의뢰를 하는 인물이면서
사건을 만들어내는 인물이기도 하더군요.
마을에 예전에 시끄럽게했던 사이비종교단체가 해체되는듯하지만
다시 유기농야채를 판다는 명목하게 조용히 운영이 되는듯하고
거기 신자의 아이였던 거죠.
알고보니 과거 활성화되었을떄 교텐도 거기신자의 아이로 소속되었던적이있었던것 같습니다.
쿄텐의과거가 자세히 나오진 않아 잘 모르지만 쿄틴이 정자제공을 한 여인인데
그녀가 일로인해 한달여간 해외로나가있게되고
믿을만한 사람이 교텐이었기에 다다심부름집을 차장와 다다에게 아이를 잠시 맡아주기를 부탁합니다.
아이를 끔직히도 싫어하는교텐을 알기에 여자도 교텐이 아닌 다다에게부탁을한거겠고..
교텐을잘 알기에 아이를 쉽게 맡아주겠다고 말하지 못한 다다였죠.
암암리 뒷세계에서는 그 유기농야채를파는 사이비종교집단의 행동들을 좋게보지 못한 이들이
그들의 약점을 잡으려고 하고...
간간히 웃음을 자아내는장면이 일단 교텐몰래 아이를 맡겟다고 해버린 다다가
이제아이의 존재에대해서 교텐에게 말해야 하는데 무서워서 그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번번히
것돌다가 교텐에게 말하려는 장면이었어요~ㅎㅎ
최대한 걸 맞기위해 일부러 옆자리에도 앉아보려고 하는데..
야쿠자쪽에서 그 종교를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하고 할수없이 맡게됩니다.
현재 그 단체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교텐과 마찬가지로 늘 같은 표정으로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수없어 더 무서워보이는 이분이
자신들을 조사하는 야쿠자들에게 두려움없이 다가가 그들을 은근히 협박하는장면에서도
똘끼의 아우라가 느껴지더군요.
그런거에 반해서 또 후반부까지 크게 뭔가를 하진 않아요~
드디어 교텐의 아이가 오는날이되고 교텐은 그아이의존재를 확인하지만 무시하려고하죠.
과거 교단에 잇을떄의 트라우마떄문인듯합니다.
싫어하기보다는 아이라는 존재에 대해 두려움이 잇던거라 생각됩니다.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집을비운 다다.
거부하려는듯하지만 역시 피는 피인지..
아이의 천진함에 그녀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교텐이예요~
다다가 좋아하는 여자랍니다.
최근에 그녀가 출연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라는 영화를봤는데 매력적인 배우신것 같아요.
둘다 마음은 있는데 꽤 소극적으로관계개선을 해가는것 같던데 이날밤 관계진전을 하게되죠.
허나 바로 연인이되기에는 둘다 과거사연이있던 인물이라 천천히 시간을 두고보게되는것 같습니다.
아이와 포옹하는 장면이 꽤 나오는데요~
잠깐의 컷이지만 아마 이혼했던 다다는 갓난아이였던 자신의 아이의 죽음으로 이혼을하게된것 같아
아이에게 정을 더주는것 같기도 하고...
아이를 대하는게 정말 아빠처럼 따스하게대하더라구요~
보기좋았답니다.
초반에묘한 표정을 지었던 아이의 등장입니다.
아마 심부름집과 아는 아이였던지 농사일이 하기 싫다면 의뢰를하죠.
의뢰를 받아 교단으로 가서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교텐
그가탄 버스가 버스협회에 항의하려는 노인들에 의해 점거아닌 점거를 당하지만~ㅎㅎㅎ
뭐 점거라고 해도 버스승객들과 거즘 아는 사이라음식을 나눠먹거나 도란도란 이야기를나누거나
뭐 그런정도? ㅎㅎㅎ
그 버스에 알수없던 교단의 운영자가 있는데 알고보니 교텐과 어릴적 함꼐자란 지인이었던것.
교텐은 벗어났지만 그는 벗어나지못하고 교단의 물들은 인물이라고볼수있겠죠
그러다 발생한 총기오발사건.
우연히 총을 본 소년이 싸우는 교텐과 그 운영자사이에 겁주려고 꺼낸것이 발사가 되었고
교텐이 맞게된거죠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사건이마무리되고...
불사조인 교텐과 물론 살아나게되구요.
교텐의 아이는 엄마가 돌아올때가 되어 다다일행과 헤어지게되는데.
다다를 보고 아빠라고 불러주는데~
순간 눈물이 울컥~ㅠㅠ
다다가 좋아하는 여성과 진지하게 관계개선을 하게된것 같구요~
그녀를 배려해서인지 교텐이 잠시 사라져버렷지만 어느날 아무일없었다는듯이 다시 나타난 교텐
다시 둘의 심부름집 일상이 시작됩니다. ^^
책은 보지 못했는데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아마 제가 좋아할만한 책일것 같아서 찾아서 보려구요~
뭔가의 큰 사건을 파헤치는 그런수사물이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일상속에
자잘한일들을 해주는 심부름집의 모습과 친구이자 동료인 둘사이의 케미.
여러인간적인 모습속에 간혹 얽히게되어 위험스런순간도 맞이하게되는 그런 사건아닌사건들속에.
은근한 재미와 진지함을 맛볼수 잇는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