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는 단연 트럼펫 연주가 ‘아투로 산도발’이다. 10회의 그래미상과 6회의 빌보드 수상 경력이 있는 그는 전세계 팬들에게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역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판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돼있다. 배삼식, 한승석, 그리고 정재일이 모여 한국의 대표적 여성신화인 ‘바리공주 이야기’를 판소리와 피아노로 재구성한다. 무대는 극작가와 소리꾼, 그리고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국내 실력 있는 뮤지션 15팀과 해외 공연 팀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 씬을 대표하는 모던 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을 시작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이 관객들의 힐링을 돕는다.

잔잔한 노래와 더불어 신나는 팝, 디스코의 향연도 기대해볼 만하다. 디스코의 제왕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페스티벌을 장식하는 것은 물론 JYP 엔터테인먼트 첫 아티스트로 알려진 G-Soul이 첫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또한, 어쿠스틱 팝 대표 뮤지션 ‘스탠딩 에그’, 독특한 감성과 사운드를 선보이는 ‘쏜애플’ 등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3일간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0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 수변무대, 체조경기장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이 진행되며, 자세한 시간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