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로빈훗...

뜻하지않은 좋은 기회로 어제 대학교 때 친구와 함께 보고 왔답니다.

공연이 막바지가 며칠 남지않았지만...

어제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보고 온 느낌 몇 자 적어봅니다.

요즘 한참 빠져보는 풍문으로 들었소의 유준상의 허당 매력에 빠져서 지내는데

마침..제가 본 뮤지컬 로빈훗의 주인공이...유준상씨..꺄악~~~~~~~~~~~~~~~

노래도 잘하시구...멀리서나마 바라보았지만..

연예인이지만 왠지 부담스럽지않은 분위기가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오랜만에 오게 된 성남아트센터...

엊그제 내린 봄비로 인해서인지 바람끝은 쌀쌀하지만..

하늘이 완전 맑고 푸르른 거이..구름도 예술이네요.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요렇게...영화감독 및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되어있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더 많은 배우분들의 손바닥도 있으니..

가시게 되면 좋아하시는 배우분 찾아서 손바닥도 마주쳐보세요.ㅋ

 

 

 

 

 

 

우리의 혁명은 숲에서 시작된다...뮤지컬 로빈훗......

 

 

 

 

 

 

입장하자마자 방겨주는 유준상씨...

이런 건 그냥 지나치명 앙~대요~~

 

 

 

 

 

나홀로 바라기....유준상씨......까꿍...

 

 

 

 

 

 

 

와우...생각지도 않았던.....VIP석..

얼굴 안 보일까봐...망원경도 준비해왔는데..자리도 완전 좋네요.

 

 

 

 

 

 

게다가....공연 중간에......제 자리 옆 계단으로......

유준상씨가 바람과 같이 지나갔다는....

지나가기만 했는데도 가슴이..가슴이....쿵쾅쿵쾅...벌렁벌렁...

 

 

 

 

 

주연배우들이랍니다.캐스팅이 화려하죠?

 

 

 

매 회마다 주연배우들이 다르니

특별히 좋아하는 배우가 있으면 확인하시구 예매하시면 될 듯 해요.

 

 

 

 

 

 

오페라글라스도 현장에서 대여해주고 있던데...

저희는 가지고 온 관계로 패쓰~~

근데..VIP석에 앉아서 보니 망원경을 사용할 필요가 굳이 없더라구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연장 앞에 세워져있는 포토존..

카리스마 짱~~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에 너도 나도 찰칵찰칵..

 

 

 

 

 

 

 

 

뮤지컬 로빈훗 주연배우들의 모습..유준상씨..엄기준씨..

기회가 되면 엄기준씨가 주연으로 나올 때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연보러 왔다는 인증샷 남겨줘야죠.....유준상씨랑 한 컷...찰칵...

 

 

 

 

유준상씨랑 둘이만 찍어볼라구....셀카로 찰칵..

앙...근디....팔이 짧은 건지..내 얼굴이 큰 건지...한 컷에 안 잡히네.....ㅠㅠ

유준상씨랑 셀카찍는디..친구가 도촬을 해서..카톡으로 보내준 사진..ㅋㅋㅋ

 

 

 

 

 

 

 

십자군 전쟁이 유럽전역을 휩쓸던 12세기의 모습을

고대로 재현한 듯한 무대배경이며 의상들,..

그리고 힘찬 지휘에 맞춰 울려퍼지는 음향이며 음악도 정말 웅장하고 멋졌답니다.

 시대배경이라던지 왕위를 둘러싼 음모속에서

살아남기위한 칼부림 등이 펼쳐지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진 공연이라 그런지..

일부러 오버스러운 존왕의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한듯 한데.....

덕분에 웃기는 했으나..왠지 공연과 어울리지않는 기름과 물과 같은 

약간은 오버스러운 코미디에 극의 흐름이 살짜기 겉도는 느낌이 아쉽긴했네요.

또한 사랑이야기가 빠진 것도 왠지 앙꼬없는 붕어빵을 먹는 듯한...히..

전쟁 중에도 사랑이 피어나듯..백성을 살피게 되고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필립 왕세자와 여전사 조이의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살짜기 피어날 듯한 느낌이 초반에 들었었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을 맺는......나만 그리 생각했나?

나 사랑에 굶주렸나봐..ㅋㅋㅋ

 

 

​

귀족생활이라는 화려함에 눈이 멀어 파멸에 이르면서도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을 독살시킨 마리안이라는 여자도 같은 여자로써...도저히 이해불가....

외로움과 절망에 몸부림을 치는 절규 속에서도 끝까지 용서치않겠다고 떠나는 모습을 보니...

역시...여자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같은 여자가 봐도 소름끼치네요..잉....

짧은 시간에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극 구성면에서 약간 어색한 부분이 눈에 간간히 뜨이기도 했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멋진 남자들의 이야기가 웅장한 무대위에서 멋지게 빛나던 공연이었답니다.

석양을 등지고 서서 결의를 다짐하던 로빈훗과 그를 따르는 도적떼들의 모습,

그리고 같은 곳을 향해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약속하는 

필립과 로빈훗의 마지막 장면 등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뮤지컬 로빈훗 공연 중 사진촬영 금지...커튼콜 때도 사진이 불가하네요.

유준상씨의 멋진 모습...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손이 근질근질해서 혼났으요.

비록 사진기에는 못담았지만...제 가슴 속에..눈 속에 고이 담아왔으니..그걸로 만족하기로....

 

 

 

 

 

 

성남아트센터 나오는 길에 보니...특이한 꽃이 있어서 담아보았답니다.

이꽃 이름 아시는 분?

 

 

 

 

 

성남아트센터에서의 뮤지컬 로빈훗...이제 며칠 남지않았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25일까지니 서둘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