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4D 관람으로 했습니다. 일단, 이번 역시 역대급의 격렬함을 전해준 4D였습니다. 

오프닝 기억하시죠? 코소비아의 '스트러커'의 적진을 침공하는 걸로 멋지게 Action씬을 여는 <어벤2>였는데요. 그 덕분에 4DX도 오프닝부터 가볍게 액션침공.합니다. 

6명의 캐릭터능력을 처음부터 제대로 보여주는 씬이었는데, <캐릭터마다의 능력을 4DX로 잘 표현한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토르라면- 묠니르 번개효과에서 <라이트닝 번쩍번쩍 효과>를.

호크아이라면- 화살 쏠때 <귀 뒤의 바람연사 발사>를.

헐크, 캡아라면- 거칠고 거센 액션움직임이 <모션체어의 격렬한 흔들림>으로.

아이언맨이라면- 특히 공중을 비행하는 씬 등에서 <바람과 모션체어의 움직임>으로 공중비행감을.

처음부터 <캐릭터능력 x 4D 효과>가 잘 어우러지면서,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여주는데 일조하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역시 <헐크버스터 vs 헐크>와의 대결씬을 빼놓을 수 없죠.

영화의 명장면 & 4DX 명장면.

일단, 장면자체가 꽤나 격렬하다보니, <모션체어의 격렬함>이 꽤 큰 편.입니다. 최근에 본 <분노의 질주: 더 세븐 4DX>도 꽤 움직임이 격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드라이브하면서 느끼는 격렬함이라면... 

이번 <어벤져스2 4DX>의 격렬함은, 정말 헐크가 화났을때 그 느낌이더군요. 저 같은 경운, 팝콘을 들고 탔는데(?), 내내 쏟아질까봐 팝콘 꽉~잡고 탔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동반되구요, 전 이런걸 좋아해서 즐긴편인데, 여성분은 조금 약하실지도요. 안전벨트는 없으니 옆사람 꼭 잡고 타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큰 씬들이 아니더라도, 퀵실버의 움직임이나 각기 다른 능력치를 발산하는 <울트론과의 교회씬 대결>등에서 4DX가 큰 효과를 드러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더라도, <격렬한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드라마가 쉬는 부분을 제외하면, 액션이 몰아치는 후반에선 거의 가만히 못 있으실듯요. 드라마몰입도 원하시는 분들께선 조심하시고, 4DX의 격렬함 좋아하시는 분들께선 이번 4D체험관람 필수입니다. 참고로, 전 갖고들어간 팝콘 절반도 못 먹었네요, 몰입도+격렬함+재미에 빠져서말이죠.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4D>는, 정리해보면 명장면씬의 효과를 제외하고서라도, <마블 히어로의 개인능력치>를 4DX로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토르의 번개/ 캡아의 액션/  호크아이의 활/ 퀵실버의 재빠른 움직임 등이 

라이트닝 효과/ 모션체어/ 바람 연사작용/ 부드러운 모션의 움직임 등으로요.

그 중에서도 특히 전 <아이언맨의 공중비행 씬>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더군요.

하늘을 날때의 4DX의 움직임이 워낙 부드럽고, PAN에선 바람이 날아오고, 가끔씩 레이저도 쏴주고도 하다보니 워낙 리얼하게 좋더군요. 이런 격렬함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