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동안 에버랜드에는 화려하게 뒤덮인 120만 송이의 튤립 뿐 아니라 팬지, 무스카리,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회나 퍼레이드가 첨가돼 상춘객을 더욱 즐겁게 한다.

낮에는 다양한 빛깔을 뽐내는 튤립의 향기를, 저녁에는 ‘트윙클링 LED 로즈 가든’에서 빛나는 LED 장미를 즐길 수 있다. 2만 송이의 LED 장미는 매일 일몰 후부터 폐장시간인 9시까지 빛을 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니&프렌즈(에버랜드의 캐릭터) 가든’에서는 설치된 그랜드 피아노를 관람객들이 직접 연주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의 정취에 음악 소리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에버랜드 내에서 펼쳐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展’도 놓칠 수 없는 행사다. 이는 지구촌 곳곳의 봄을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이 밖에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LIVE’, 가든 뮤지컬 ‘프린세스 엄지’ 등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이달 26일(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