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희생자 가족들이 전하는 이야기 ▒ <사랑하라, 더 뜨겁게 사랑하라>
에뜨와르 2015.04.02 14:19:52
사랑하라, 더 뜨겁게 사랑하라
평점 : ★★★★☆
<저자 소개 - 튜즈데이 칠드런.브라이언커티스 >
* 튜즈데이 칠드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영리 단체이다. 각종 테러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족들. 특히 9.11 사건으로소중한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유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가 힘들었던 과거를 밑거름으로 세계의 미래를 바꾸자는 설립취지 아래여러 가지 보조 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브라이언 커티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과거에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리포터와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국영 라디오 방송 제작자겸 미디어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 목차 >
마리나 게츠버그- 다시 한번만 안아볼수 있다면 / 데이비드 레이첵 - 소소한 일상을 아빠와 함꼐 나누고 싶어요 / 제임스 마이클 그레이 - 다시 볼수 없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지 않아요 / 크레이그 윌리엄 스타우브 - 내 심장의 주인은언제나 당신이예요 / 헤게이 셰피 - 너와 함꼐한 기억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 폴 미첼 - 사랑한다.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그럴것이다. / 마이클 스태빌 - 나는 네가 천사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 빈센트 디파지오 - 단 1분만이라도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면 / 우후루 곤자 - 휴스턴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 칼 베디지언 - 내 삶에 들어와 줘서 감사해요 / 지미 스트레인 - 넌 정말 자랑스러운동생이었다. ..... <하략>
9.11 희생자 가족이 전하는 10년간의 삶과 다시찾은 희망의 메세지!!!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9.11 사건이 일어난지도 10년이 넘었다.
꿈일것이리라 여겼던 그날의 사건이 먼나라에서 소식을 접하고도 꿈같은 일이라 여기고 희생자를 생각하는 마음에 가슴이 아팟는데 실제 유족들은 얼마나 황당한 사고소식에 마음이아팠을까.
아마 그들의 인생이 흔들리는 기분이었으리라...
그날로인해 아들이자 딸이고. 남편이자 아내. 형이자 누이였던 많은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두고 떠나갔다.
이 책은 그들의 남은 유족들이 10여년의 시간이 흘러 그들을 그리워하며 쓰는 편지다.
늘 이런 대형 사건이일어나면 희생자들과 유족들간의 통화내용이 몇날 몇일동안 기사화된다.
그런 기사를 접하면 정말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었다.
너무 안타까워서 가슴이 메이곤 했는데 이책에서 기억에 남으면서 이 책 제목이 딱 떠오르는 편지는.... 사건당시에 희생자와 그의 아내가 통화에성공을 했으나..
왠지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이나 괜찮을거라는 말들은 이게마지막 말이 될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에 차마 나오지 못하고 삼켰었다고한다.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이상한 예감에 하지못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되어 바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그게 마지막 통화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을 보곤..
얼마나 후회를 했을까.. 라는 생각에 나까지 울컥해졌다.
이 책의 제목처럼 ..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있을떄 뜨겁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는 말이 충분히 납득이 되는 것이다.
이 유족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삶이 많이 바뀌었을텐데..
특히나 희생자의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신의 미래를 세계를 바꿀만한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아이들의 편지속에서도 아빠의 죽음에 큰 영향을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많은 이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의 보여지는 희생자의 아이들만큼은 잘 자라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현재 나중에 후회하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아끼자 라는 메세지를 이 책을 통해 얻었다.
지금 사랑하자~ 뜨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