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숨 쉬는곳 ▒ <슬로트립>
에뜨와르 2015.03.23 04:19:33
슬로트립
평점 : ★★★☆☆
<저자소개 - 장연정 >
저자 장연정은 1981년생. 작가사로 활동하며 팀, 거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샤이니 등에게 노랫말을 지어주었다. ‘여행하기 위한 삶’이란 목표 아래, 떠나고 돌아오며, 그리고 사랑하며 오늘도 열심히 글 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이십 대를 마감하며 떠난 90일간의 여행 기록을 담은 첫 책 『소울 트립』으로 수많은 청춘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금 이 순간도 낯선 곳에서 당신을 위한 여행을 떠나 있을 지도 모른다. TWITTER.COM/YEONDOL81
< 목차>
Slow Trip 1 증도
Andante, Andante
내가 밟은 모든 길
소금 꽃이 피었습니다
참… 맛있다
바이시클 랩소디
어떤 만남
들어봐, 갯벌의 노래
섬
나무를 껴안다
보물 찾기
Slow Trip 2 청산도
일생을…
별것 아닌 여행
여행의 맛
다도해를 바라보며
환영
슬로푸드
잠든 그대에게
만년 소녀
봄이 오면…
후유증
Slow Trip 3 담양
지도를 읽는 시간
평행 위의 동행
그날의 날씨
돌담길, 추억
참 좋은 사람들
대숲에 외치다
쓸쓸한 수다
사람으로 산다
세상의 모든 미소
언제든 반가운
Slow Trip 4 장흥
나의 살던 고향은
생각의 창
사랑을 믿는 나를 믿는 거야
기억을 담는 여자
있는 그대로
돌을 쌓는 마음으로
뒷모습
야경
다 알 필요는 없어
밥상 앞에 마주 앉아
Slow Trip 5 하동
슬로 슬로 퀵퀵
나 홀로 박물관
찻물에 마음을 띄워
물건 한 점 마음 한 점
서른 살의 강
슬픈 말, 좋은 말
서희네 집
매화꽃 필 무렵
아름다운 것들
돌아오는 길
작가의 글
사람과 사람 사이네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곳
내 사랑과 네 사랑 사이에 예쁜 꽃이 피는 곳.....
■ 소금, 갯벌 ..... 아름답고 착한 섬 신안군 증도
■ 푸른바다, 돌담길 ....... 동화속 풍경 완도군 청산도
■ 현대와 전통의 조화 ...... 담양군 창평면
■ 유기농법의 농촌 마을 장흥군 유치면, 장평면
■ 차와 문화의 향기, 지리산과 섬진강의 어울림 하동군 악양면
세계여행을 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가..
이 책은 <소울트립>의 두번쨰 이야기로...
우리나라 느리게 숨 귀는 곳.. 슬로시티를 찾아 떠나는 그녀의 여행을 담았다.
슬로트립은 세계슬로시티연맹이지정한 5곳의 슬로시티에서 느낄수있는 느리게 지나가는 시간을 만끽하는 책이다.
책에 중독이되다시피 손에서 놓기 싫다고 생각하는 요즘~
아이의 스케줄에 맞워야 하기에 아이가 자는 사이몰입하며 읽다가 깨났을떄 중간에 나도 리듬이 꺠지는 경우... 읽다보니 아들이 밥먹을 시간인경우등...
어찌하든 책한권을 완전히 내시간을 가지고 읽는것은 손에 꼽을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간혹 하는 생각은 .. 조용한 곳에서.... 커피한잔 차한잔 시켜놓고....
늘어지게 책만 볼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럴때는 정말 세상에 나 혼자인것같은 기분에 외로운느낌이 들것 같지만 그런 시간이 또 얼마나 있을수있겠느냐.. 해서 소중한 시간이 될수도 있겠지.
이 책의 저자가 다녀간 조용하고 느리게가는 마을 5곳....
그들만의 인정과 그녀가 받은 느낌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것 같아 마음이 넉넉해지고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더라....
이제는 사정도 사정이지만 겁도 많아 혼자 여행하는것은 포기한즈음...
늘 동경한다. 이렇게 자신만의 느낌을 가진 여행자들을~
지금까지는 정말 우물안개구리로 여행을다녀본것이 손에 꼽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의성장과 함께 나도 시선을 좀 넓혀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다.
그래서 아이가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는 나이가된다면 많은곳을 다녀봐야쥐~
그떄를 기다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언젠가는 그녀가 여행한 슬로시티들도 모두 가볼수 있지 않을까~
느리게걷기... 느리게사는 삶~
조급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이 세상.. 잠시나마 숨돌리며 휴식을 찾을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