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카데미 기획전에서 미리 만나 본 <리바이어던>

이 전에 예고편으로 익히 마음 속 필견 영화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드.디.어. 관.람.

 이런 영화는 진지한 마음으로 봐야하는 사명감에 팝콘도 없이 상영관에 들어갑니다.

 

 

 

 

 

 

 

 

 

티저 포스터뿐 만아니라 캐릭터 포스터도 웰메이드의 스멜이 풍겨서 더욱 기대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단 포스팅 전에 한줄 요약하자면

 

러시아판 "부당거래"

 

 

 

 

 

<리바이어던>은 실제 '킬도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요!

이 킬도저 사건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용접공인 '마빈 히마이어'가

자신의 가게를 빼앗으로 했던 공장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영화 역시 보는 내내 정말 화가 나는데요.

 

 

 

 

완또 류승범님 = 악마 시장 '바딤'의 싱크로율에 소름돋음...

 

 

저 두번째 캐릭터 포스터가 '바딤'인데 대사

"넌 이제껏 그 어떤 권리도 가진 적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거야!"

 

 

이 대사에 관객들 완전 분개했음..

 

리바이어던...

단순히 평범한 아버지 vs 절대권력이라는 구도 뿐만 아니라

정말 생각할 거리가 많은 엄청난 힘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나 영화 좀 좋아한다

정치이슈에 관심이 많다?!

아니면 요새 세상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보고 싶다?

 

 

요런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리바이어던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애니웨이
아카데미 기획전에서 몇몇 유명 셀럽들도 왔었다고 하는데요.
그 분들의 리뷰들을 추려보았습니다.

 

 

 

일단 <부러진 화살>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지성파 감독의 대표주자 '정지영'감독님!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그 척박하고 황량한 러시아 시골 풍광에서
세월호를 겪은 한국인들의 심상이 읽혀졌다.
왜일까?

홉스가 말한 괴물 리바이어던은 죽어서 뼈만 남아
그 황량한 해변가에서 흉물스럽게 삭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 괴물의 유전자는 살아서 여전히 그 시골마을을 지배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그들의 권리를 위임 받았다고 생각하는

괴물(통치권자)들이 그 터무니 없는 권리를 한 가족의 안전과 평화를 무참히 짓밟는 데에 쓰고 있었다.
영화의 주인공 가족은 그렇게 파괴되어 갔다.

아프다. 정말 아프다.

그 괴물들과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 통치권자들의 시각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저 역시 리바이어던을 보면서 세월호가 너무 많이 떠올랐음...

우리나라의 정치인들 이 영화를 보면 무슨 말을 할까 정말 궁금해지네요.

 

 

 

 

 

 

 

 

영화 <리바이어던> 비장한 '명작'.
그래도 탐욕이 빚어내는 폭력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포기할수 없지.
관람하고 나면? "쏘주 값까지 올리진 말라!"

 

-배우 문성근-

 

 

 

속이 후련해지는 한 마디,

소.. 소주값까진 안돼.... 담배 4500원이면 되지 않았니?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깨어있는 시민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모두가 공감할 강력추천 걸작!

 

-배우 김부선-

 

 

김부선 누님의 깔끔한 한 줄 요약~!

권력을 가진 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그러니 러시아판 '부당거래'라고 이야기들이 나오는 건가 싶네요.

 

 

 

이외에도

품격있는 영화다

평점이 의미 없는 명작

이라는 등 다양한 리뷰들이 나왔는데요~!

 

어떤가요!

왠지 책임감을 가지고 꼭 봐야할 영화라고 느껴지는 영화 입니다.

 

 

 

 

 

 

 

<리바이어던> 3월 19일 개봉이라니.... 또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많이 개봉하길....

 

 

 

한창 말 많은 시기에 용기있게 개봉하는 <리바이어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