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해피엔딩

평점 : ★★★★☆ 

< 저자 소개 - 법상 >

인연 닿는 도량에 여행하듯 머물며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강원도 고성의 설악과 동해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소담한 절 운학사에 머물고 있다.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www.moktaksori.org)’와 다음 카페 ‘목탁소리 지대방(http://www.moktaksori.kr)’의 지도법사로서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닦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수행을 이끌어 가고 있다. 

스님은 불교와 명상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보다 쉽고 실천적인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수행과 명상, 자연과 여행을 주제로 쓴 진지한 깨침의 글들이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게 스님의 글을 읽고 ‘생활 속의 수행’에 뜻을 모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이다. ‘목탁소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바쁜 생활인들이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소중한 깨침의 공간이 되었고, 종교와 계층을 초월하여 마음을 맑히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고향과 같은 귀의처가 되면서 불교와 명상 분야의 대표적인 웹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동국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했으며,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조계종 포교사이트 「달마넷」을 비롯 「한국일보」 「법보신문」 「월간 불광」 등에 글을 연재하였으며, 2005년에는 「한국문인」에서 신인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금강경과 마음공부』『생활수행이야기』『마음공부이야기』『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삶을 창조하는 행복수업』 『기도하면 누가 들어 주나요』,『붓다 수업』 등이 있다. 특히 저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2005년 올해의 불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즘 애기와 있으면 애기 얼굴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또 그런 생각과는 반대로 '짜증난다'라는 말을 수차례 뱉고 있는 내가 있다.
빈말이라도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만 예전보다 많이 나오는것은 왜일까..
라는 생각에 마음의 정화가 필요하다여겨..
책을 고르던중.. 종교적인 느낌의 책을 보기로 했다.
마음이 힘들때 종교의 힘에 의지해보는 심리를 종교적인 마음이 깃든 책에 의지해본다라는 마음도 살짝 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좀 부정적인 마인드가 많이 있다보니 어린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좋지 않다는생각이 들었다. 산후우울증.. 이런것들도 마음가짐에서 오는 거겠지 하는 생각에서..

그것을 다스리는게 정말로어렵기에 그런 병을 가진 엄마들이 많은거겠지.
예방차원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긴다~
나는 뭐 무교지만 굳이 따지자면 엄마나 할머니의 영향으로 기독교 보다는 불교적인 정서가 맘을 편하게 하므로

 이 책을 선정했으나 기독교에 심취하신 분들이라면 딱히 권하진 않는다. 
이책은 매 차례마다 그대로의 이해보다는 질문을 많이 던지게 하는것 같다.
법상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정말 부처같은 삶을 살수 있을것 같지만
의문이 생긴다는 것은 아직 수행이 부족하다는 거겠지..

차례

받아들임
- 모든 존재를 귀하게 여기라

- 우연은 없다

- 삶의 불확실함을 즐기라

- 괴로움을 동반자로 삼으라

- 문제의 열쇠는 나에게 있다

- 과장된 미래는 없다

- 차별없이 받아들이는 공부

- 마음을 닫지 말고 활짝 열라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

내려놓음
- 욕망은 어떻게 생기고 소멸되는가

- 며칠 더 미루라

- 질병의 두 가지 이유

-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 삶이라는 연극의 역할놀이

- 가치관에 집착하지 말라

- 중요한 것이 없는 즐거움

- 틀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으라

끌어당김
- 직관의 소리를 들으라
- 100퍼센트 완전연소하는 삶
- 자기답게 사는 법
- <아바타>와 <시크릿>
- 삶을 창조하는 세 가지 마음
- 죄의 과보도 피해갈 수 있다
- 운명을 뛰어넘는 법
- 가슴 뛰는 삶을 연주하라
- 두려워하지 말고 다만 사랑하라

알아차림
- 세상을 바로 보는 방법
- 정보의 홍수 속에서 깨어 있으라
- 보디 메이트, 내 안에 누군가가 산다
- 화를 다스리는 명상법
- 자연과 일상에서 멈추는 명상
- 감사와 사랑의 호흡 명상
- 나 자신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

차례만 보더라도 법상 스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지 대충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읽다보면...

'하~말이 쉽지 이렇게 되나~' 라거나. '이렇게 생각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라거나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의문만이 남은 부분도있었다.

하지만 책 한권을 한번 봄으로서 크나큰 깨달음을 바로 알순 없겠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차분히 읽어내려가다보니 마음만은 편해졌음은 인정하며..

모든 부분이 이게 뭐야~ 라는 생각으로 봤다면 아마 중간에 덮었을수도 있었겠다 싶다..

뻔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인생을 산다면.. 진정한 성인이겠지~ 하는 생각도 잠깐 든게 사실이다~

그래도 100% 스님의 가르침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해하며 공감가는 부분..

실행할수있겠다 할수있는 부분이 있었음은 분명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날도 더워 불쾌지수 높아가는데 마음의 초조함을 조금은 누를수 있었던 것 같다.

허나 말 그대로 불교적인 성격이 짙어 이런 류를 좋아하지 않으신 분은 권하진 않는다. ^^

책 중간중간에 이렇게 사진이 있다.

이런 사진을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그냥 좋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것 같은~ㅋ

이거 보면서 생각한게 사진집을 한번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글만읽는 책도 나에게 즐거움이든 불쾌함이든 감성을 주지만..

사진집도 뭔가의 필이 오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사진집을 볼생각을 처음 들게 했다~^^

도서관에도 있으려나~ㅋ

다음번에 갈때는 한번 찾아봐야겠다.

간만에 따스한 책을 볼수 있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