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타 김연우 기자)최근 일본 문단에서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신예작가 미사키 아키의 책 '이웃 마을 전쟁'이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웃 마을 전쟁은 전쟁을 한다는 소식지를 우편함을 통해 보게 되면서 주인공은 처음에는 무관심했으나 점점 시청으로부터 한 통의 임명장이 날라오면서 본격적으로 관공서 및 공무원들의 무능한 관료제를 체험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비단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상당히 공감을 가게 하는 사회 풍자 내용이 담긴 소설이다.

이웃 마을 전쟁의 저자 미사키 아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작가로 지난 2004년 이웃 마을 전쟁이 18만부 이상이 판매가 되면서 일약 일본 내 베스트 셀로 작가가 되었다. 이후에도 사라진 마을 등으로 나오키 상과 일본 서점 대상 후보로 올랐다.

이웃 마을 전쟁은 주인공이 겪은 전쟁을 통해서 관공서 및 공무원들의 관료제를 풍자하면서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무신경적인 사람들을 풍자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현대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이웃 간, 자치단체 간, 국가 간에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들을 지적하고 있다.

김연우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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