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타 김연우 기자)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와인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에틸카바메이트'가 다량 검출 되어 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식약청은 국회 보건 복지 위원회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연구 용역 자료에서 드러난 것으로 수입산 와인 71개 품목 중 68개 품목에서 에틸카바메이트가 다량 검출되었다고 밝혔다.심지어 일부에서는 미국 FDA 권고 기준치보다 무려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있었다.

에틸카바메이트는 인체내에서 다량으로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미국 FDA 에서는 권고 기준치 15ppb이지만 이번에 검사한 결과 수입산 와인의 대부분에서는 평균 109ppb 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국내 기준상 에틸카바메이트 권장 규격이 확정되어 있지 않아 당분간은 수입산 와인에서 검출되는 것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김연우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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