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 오리지널 스토리
이태원, 한남동 일대 외국인들이 ‘본토 맛, 그 이상’이라 칭하며 단골 맺기를 주저하지 않는 이곳은 현지 셰프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본토의 ‘오리지널리티’와 ‘푸짐한 양’을 그대로 재현한다. 느즈막한 오후에 여유로운 점심을 해결하려는 외국인들로 테이블이 그득하다. 특히 밀가루 맛 일색인 평범한 팬케이크에 질렸다면, 이곳에서는 다른 토핑을 올리지 않아도 반죽 그 자체로 맛있는 팬케이크를 기대해도 좋다.
* Pro’s recommend_ 늦은 점심을 즐기는 러너족을 위해 ‘에그 베네딕트’를 추천한다. 잉글리시 머핀에 저지방 햄과 수란(水卵)을 올리고 피망, 버섯을 볶아 올리는데 위에 부담이 되지 않고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또는 오리지널 팬케이크를 베이스로 달걀, 감자, 베이컨, 수제 소시지 등을 자신의 입맛대로 DIY해 먹는 것도 러너족을 위한 팁. (송혜원 매니저)
* Info_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61-6

마켓오
마켓오에선 ‘몸에 좋은 것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거두게 될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메뉴에 자연 식재료만 사용하며, 최대한 기름기 없이 저칼로리에 기본을 두고 조리하기 때문에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는 러너족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단호박 영양밥이나 부드러운 두부 스테이크처럼 건강과 영양, 칼로리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요리가 가득하다.
* Pro’s recommend_ 슬라이스 된 쇠고기 안심과 채소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비프 까르파치오’를 추천한다. 고기가 두껍지 않은 슬라이스라 위에 부담되지 않으면서 단백질이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홍보 담당 이솔잎)
* Info_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1-6 916빌딩 1층
 

마이쏭
브런치 카페로 입소문난 그랑씨엘의 오너가 아내 이송희 셰프의 이름을 따 ‘마이쏭’이란 이름을 붙인 이곳은 그 로맨틱한 사연과 함께 뉴욕식 홈메이드 스타일 요리로 소문이 자자하다. 작은 빵 하나부터 소스까지 셰프의 손길을 직접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100% 손으로 만들어낸다. 당근, 너츠가 듬뿍 들어간 당근 케이크와 홀렌다이즈 소스를 뿌려먹는 에그 베네딕트, 크루아상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와 바나나 등 메뉴의 폭이 넓다. 모든 메뉴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올데이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 Pro’s recommend_ 일반 빵이 아닌 이탈리아식 치아바타를 활용해 버려지는 부분 없이 맛있는 ‘필리 치즈 샌드위치 앤 칩스’를 추천한다. 냉동 패티로 만든 일반 패티와는 차원이 다른 갓 구운 수제 패티로 허브와 양파, 구운 마늘의 은은한 향과 패티의 고소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늦은 점심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송희 셰프)
* Info_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0-17

오아시스
브런치 마니아를 양산한 ‘더 플라잉 팬 블루’의 오너가 청담동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한 끼 식사에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하는 청담동 일대에서 가격 대비 푸짐한 음식과 쉬어가듯 편안한 분위기의 오아시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인위적인 시럽이나 향신료, 조미료와 화학 성분을 일체 배제하고 몸에 좋은 웰빙 요리를 다양하게 응용한다. 호주에서 20대를 온전히 보낸 덕에 오아시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창적인 퓨전 요리도 러너족의 입맛을 자극한다.
* Pro’s recommend_ ‘머쉬룸 필드’를 제안한다. 4가지 버섯과 바질 페스토를 이탈리아식으로 조리한 뒤 수란과 몸에 좋은 채소, 이집트 콩으로 만든 딥소스를 듬뿍 얹은 웰빙 메뉴로 제때 끼니를 챙겨먹지 못한 사람은 물론 다이어트로 야식을 금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칼로리는 적지만 영양가는 높아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다. (박새흰 셰프)
* Info_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8-5 영빌딩 1층

자료제공ㅣ리빙센스
진행 | 이수영 기자 / 사진 | 허원회, 김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