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토니 스타크.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이후, 정부로부터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 채 더욱 화려하고 주목 받는 나날을 보낸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까지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슈퍼히어로로서의 인기를 만끽하며 지내던 토니 스타크. 하지만 그 시각, 아이언맨의 수트 기술을 ‘스타크’ 가문에 빼앗긴 후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해 온 ‘위플래시’는 수트의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 치명적인 무기를 들고 직접 토니 스타크를 찾아 나선다.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직접 경주용 차에 올라선 토니 스타크 앞에 나타난 위플래시! 무차별적으로 전기 채찍을 휘두르는 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였던 토니 스타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새롭게 개발한 휴대용 수트 Mark5를 이용하여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직감한다. 한편,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무기업자인 ‘저스틴 해머’는 아이언맨에 필적할 만한 위플래시의 위력을 간파하고 그를 몰래 감옥에서 탈출시켜 자신과 손 잡을 것을 제안한다.

위플래시를 만난 이후 좀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토니 스타크는 감옥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던 위플래시가 저스틴 해머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되고, 역대 수트들을 뛰어넘는 최강의 위력을 지닌 Mark6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사이, 저스틴 해머는 새로운 군무기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 곳에서 위플래시는 모두를 놀라게 할 작전 실행에 나서는데...!

줄거리 2.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뒤 할리우드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토니 스타크.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을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생애 최고의 위기가 찾아온다. ‘스타크’ 가문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득 찬 ‘위플래시’가 아이언맨 수트의 원천 기술인 아크 원자로 개발에 성공한 것. F-1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무방비 상태에 있던 토니 스타크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는 위플래쉬. 이에 토니 스타크는 새로 개발한 업그레이드 수트를 이용,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위플래시는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 ‘저스틴 해머’와 손을 잡고 아이언맨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에 토니 스타크는 오랜 동료 제임스 로드를 위한 새로운 하이테크 수트를 제작, ‘워 머신’으로 거듭난 그와 함께 강력해진 적들과의 본격적 대결에 나서는데…!”

아이언 맨 : http://blog.naver.com/ghost0221/60055222575

슈퍼 히어로 작품들 중에서 가장 뒤늦게 출발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아이언 맨’은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가장 재치 있는 혹은 쿨~한 작품이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할 것이다.

블록버스터 작품의 미덕인 ‘재미’에 충실한 작품이었고,

인상적인 순간은 없을지라도 보는 동안은 재미를 잃지 않는 작품이었다.

그 어떤 순간에도 유머를 그리고 재치를 잃지 않는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매력을 잘 내세우고 있는 작품이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시작이었기 때문에 감독 존 파브로(혹은 제작자)는 보다 더 많은 것을 후속작에 담고 싶었을 것이고, 그 목적을 위해서 두 번째 작품인 ‘아이언 맨 2’는 보다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 더 많은 속편을 위한 그리고 별도의 프로젝트인 ‘어벤져스’ 까지 염두에 두며 이야기를 구성시키고 있기 때문에 ‘아이언 맨 2’는 첫 번째 작품처럼 안정감 있는 이야기 구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산만한 느낌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 산만함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토니 스타크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그럭 저럭 굴러가고 있기는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고, 완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첫 번째 작품에서 흥미를 갖게 되었던 팬들로서는 토니 스타크의 매력을 여전히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그것 이상의 결과물은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도 느낄 것 같다.

자기 도취에 빠져 있으면서도,

점점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 파괴적이기도 한 토니 스타크의 고민은 생각보다도 더 가볍게 다뤄지고 있고, 그의 유일한 친구인 로드와 연인이 되어가는 페퍼와의 관계, 아버지와의 소원한 관계에 대한 회상과 한때는 아버지의 동료였던 이의 아들이 그에게 향하고 있는 복수와 함께 ‘아이언 맨’을 통해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어벤져스’ 프로젝트까지 ‘아이언 맨 2’에는 하나의 작품 속에 수많은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걸쳐놓고 있고 작품 속에서 완결되기 보다는 다른 작품으로 그리고 다음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산만함만이 기억에 남고 있고 그 산만한 진행 속에서 토니 스타크가 보여주는 매력을 간간히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아이언 맨’으로 인해서 국제 정세가 안정되었다는 조금은 거슬리는 설정들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은 하지만 누구 하나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2시간 동안 두근거리기는 하지만 어쩐지 지루함만 남기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느낌이 들게 되는 작품이었다.

조금은 군더더기를 제외시키고 작품을 만들었다면 보다 그럴듯한 작품이 되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러기에는 존 파브로의 혹은 제작자의 야심이 컸거나 다른 프로젝트와 다양한 캐릭터들을 집어넣어야 만들 수 있게 마블에서 압력을 넣었을 것 같기 때문에 엄청난 작품을 만들어낼 생각이 없기 때문에 더욱 괜찮은 작품이 만들어진 이 강박 없는 작품에 흠집이 나게 된 것 같다.

과연 3편은 어떻게 제작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는 좀 위태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 자신이 영웅이고 그 영웅놀이에 흠뻑 취한 유일한 슈퍼 히어로라고 볼 수 있는 자신만만하고 뻔뻔한 그렇기 때문에 이상할 정도로 매력적인 토니 스타크의 매력에 언제까지 기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의 매력에 끌린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좋은 작품으로 접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이번은 아쉽게도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