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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엄마들의 여우같은 오전 시간 활용술
12 서울문화사 2010.03.17 14: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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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지도사 민간 자격증으로 유아교육협회나 평생교육원 또는 민간교육단체에서 해당 교육시간을 이수한 후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배워두면 따로 교사를 부르지 않고 좀더 전문적인 엄마표 가베 수업을 해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관심을 갖는다. 대개 자격증을 발행한 곳의 주선을 통해 가베 방문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한국가베교육협회 www.gabe.or.kr
가베월드 www.gabeworld.co.kr

동화구연지도사 동화구연을 배워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집중력이 좋아지고 책을 가까이 하게 되므로 노려볼 만한 자격증 중 하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동화구연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동화사랑 www.storypong.com
색동회 동화구연 아카데미 i-ksta.org

영어독서지도사 영어로 된 여러 분야의 책을 읽어주는 스킬뿐 아니라 다양한 독후활동까지 함께 배우기 때문에 영어 홈스쿨링을 해주려는 엄마들의 관심이 집중된 자격증. 영어를 전공했다면 좀더 수월하게 진도를 따라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격증 취득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명신영어동화교육원 사이트(www.ilovestory.com)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전국의 리스트가 잘 정리돼 있으니 참고할 것. 수강료는 30만~50만원선으로 다른 자격증에 비해 비싼 편이다. 8~12주 과정.
문의 ITL스쿨 www.storyedu.com
플라잉윙스 www.engww.com

논술지도사 아동과 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쓰기지도, 표현기법, 문학과 신문사설 분석, 논술교육 등을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는 민간 자격증. 관련 사설학원 강사나 초등학교 특기적성 교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논리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의 표현력이나 글쓰기를 지도하는데 유리하다.
문의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www.hanuricampus.com
건국대학교 통합논술아카데미 ohnonsul.co.kr
한국독서논술지도사교육원 www.krte.co.kr
방과후지도사 다양화된 초등학생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자격증으로, 민간교육업체에서 운영하는 방과후교실,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등에 취업이 용이하다. 평생교육원, 인터넷 수업, 문화센터에서 방과후아동지도사 또는 방과후교육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을 보면 된다. 이론과 실기 수업으로 구성되며, 공통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의 혼합 편성이다.
문의 여성인력개발센터 www.vocation.or.kr
한국복지진흥평생교육원 www.kwce.kr
에듀펌프 www.edupump.co.kr

커피 바리스타 커피를 좋아하는 엄마라면 도전해볼 만한 자격증. 일반 학원에서 36시간의 이론과 실기 강의를 들은 후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주어진다. 국가자격증은 없고 바리스타·커피조리사·커피바리스타 3가지 이름의 민간 자격증이 있는 상황.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커피전문점에 취업할 수도 있고 창업도 가능하다.
문의 여성인력개발센터 www.vocation.or.kr
에듀카와 www.edukahwa.com
월드바리스타 스쿨 baristaschool.net

POP전문가 아이를 키우면서 간간히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자격증 중 하나. 보통 ‘예쁜 손글씨’로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포스터 제작에 필요한 일러스트나 레이아웃,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입체광고물 등 여러 분야를 다룬다.
문의 풀잎문화센터연합회 www.pulib.com
한국여성인력관리센터 www.vocation.or.kr
한국예쁜글씨협회 www.popee.com

전산세무회계사 회계원리, 재무, 원가, 세무회계, 원천제세, 부가가치세 등을 배운다. 자격증을 위해 개설된 강좌는 평균 3개월에 10~45만원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경리직이나 일반 사무직으로 회사에 재취업할 때 상당히 유리해서 인기가 높은 자격증 중 하나.
문의 여성인력개발센터 www.vocation.or.kr,
한솔인재교육원 www.hsmc.net

tip Q-Net(www.q-net.or.kr)과 민간자격정보서비스(www.pqi.or.kr)에 들어가면 국가공인 민간자격은 물론 순수 민간자격 시험에 대한 자격관리기관, 합격기준, 응시자격, 검정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민·인석 엄마 송민숙 (경기 오산시 청호동)
제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걸 잘 못하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내성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 같아 속상했어요. 괜히 엄마 탓인것 같아서요. 그래서 말하는 훈련도 하고 아이들에게 본보기도 될 겸 ‘동화구연 2급자격증’ 과정을 공부하고 있어요. 집 근처 자원봉사센터로 일주일에 2번 오전에만 나가는 거라 시간 부담이 덜 하고,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실습해 볼
수 있어 좋아요. 동화를 읽기 시작하면 산만했던 아이들도 딱 집중을 하니까 신기하고도 재밌더라고요. 요즘엔 ‘아이들이 좀 더 어렸을 때 배웠다면 그림책 더 잘 읽어줬을 텐데’ 아쉬워요.
태호·현호 엄마 김수화 (경기 오산시 원동)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학원에 보내는 엄마들이 많는데 저는 그러고 싶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오전 시간에 열리는 독서와 논술관련 자격증 대비 강좌를 수강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이 세계에 발을 들이니 공부하는 재미는 물론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치는 재미까지 쏠쏠해 멈출 수 없더라고요. 3년만에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
NIE, 역사논술지도사 자격증을 연달아 땄고, 지금은 전공을 발휘해 동네 초·중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홈그룹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오전시간이 제 인생을 바꿔주었다고 할까요?
부모 강좌 듣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내 맘이 내 맘 같지 않다’는 것이다. 육아서에 적힌 대로 소리치지 않고, 웃으면서 아이를 대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까닭이다. 이럴 때는 아이와 소통하는 법, 마음 다스리기 등 양육 기술을 가르치는 부모교육 강좌가 유용하다. 엄마학교(www.momschool.org), 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LPT코스(www.kace.or.kr), 한국부모교육센터(www.koreabumo.com) 홈페이지에 가면 개설된 부모교육 강좌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tip 부모 강의 듣고 자격증도 따세요!
최근 큐이디 부모학교에서 개설한 ‘부모력 전문 강사 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론 강의 위주가 아닌 실제적인 양육 노하우, 가족 전체의 관점에서 부모교육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며, 4년제 대졸 학력과 아이 양육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강사 과정은 성장과정과 연구과정으로 나뉘며,
두 과정을 이수 한 후 전형을 통과하면 부모력 전문 강사 자격증이 주어지고,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2-3447-2066, www.qed.co.kr

도서관에서 책 리스트 짜기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아이에게 읽어줄 책을 골라본다. 열린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들을 위한 영어책 읽기나 독후활동 강좌뿐 아니라 성인 대상 강의도 많다. 대부분 무료거나 교재비 정도만 받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고 의외로 수업 내용도 괜찮더라는 것이 들어본 엄마들의 평가. ‘자녀 책읽기 지도법’, ‘우리 아이 논술 지도’, ‘독서회’ 등 도서관의 성격에 부합하는 책 관련 강좌가 주를 이룬다. 수강 인원이 한정돼 있으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 1~3개월 단위로 강의 스케줄을 미리 고지하니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지금 곧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 홈페이지를 검색해볼 것.
한준 엄마 허윤미(경기 오산시 원동)
아이들을 학교, 유치원 보내고 난 다음 가급적 집에 있지 않고 여성회관이나 도서관, 시청 등에서 실시하는 무료 강의를 들으러 다녀요. 최근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부모교육과 관련된 ‘애니어그램’이에요.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먼저 알고,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대화나 행동 스킬을 익히는 거죠.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거친 말이 나올 때
가 있잖아요. 하지만 ‘들은 대로’ 아이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니까 더욱 효과적으로 내 뜻을 전달할 수 있더라고요. ‘말 한마디를 바꾸면 상황이 바뀐다’는 것을 배웠어요.
요즘은 각 기업들에서 고객 모니터 활동에 사활을 건다. 날카로운 리뷰를 보며 제품을 개선하기도 하고, 그 자체로 ‘버즈마케팅’에 활용되기 때문에 고객 모니터단을 많이 뽑는다. 생활필수품, 도서, 육아용품, 뷰티 등 분야도 다양하다. 대개 3~6개월 정도 활동하는데 현금보다는 모니터할 물품을 무료로 받는 것으로 활동비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서 ‘나도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썩 괜찮다는 반응. 주부모니터(jubumonitor.dreamwiz.com)를 뒤지거나 인터넷 뉴스 게시판에 ‘프로슈머’, ‘고객 품평단’, ‘고객 평가단’ 등 검색어를 입력하면 지원할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월튼 클래스 미국의 월튼사가 만든 케이크 제작 도구로 케이크 꾸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로, 각종 캐릭터와 다양한 무늬를 케이크에 간단히 새길 수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빵제과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 꼭 배워보고 싶은 수업으로 꼽는다. 3개월 코스로 1회 수업에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월튼 코리아 홈페이지(wilton.co.kr)에 들어가면 강의가 개설된 사이트들이 잘 정리돼 있으니 참고할 것.

오카리나 평소에 악기 하나쯤 다루고 싶었다면 ‘오카리나’는 어떨까?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플루트 등 악기에 비해 배우기 쉽고 음색이 우아해 어떤 자리에서도 연주해도 격조가 있다. 리코더와 비슷하게 입으로 불면서 연주하는데 악기 뒤에 울림구멍이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나 평생교육원 등에 강의가 개설돼 있다.

영어회화 영어그림책 독후활동 자료는 많지만 대부분 그 흐름을 이어 엄마도 영어로 반응하며 놀아주라는 말을 많이 한다. 특유의 영어 울렁증 때문에 이 부분을 지나친다면 ‘영어회화반’ 수업을 들어보자. 정확한 레벨 테스트 후 반을 배정받기 때문에 주눅들 필요도 없고, 틀리더라도 일단 시도해보는 용기가 생긴다는 점에서 한 표! 종로나 강남에 있는 어학원들은 오전 시간에 20~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포토샵 평소 사진 찍기가 취미인 엄마가 익히면 좋다. 사진 보정은 물론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꾸밀 때도 유용하다. 책을 참고하거나 핑크애플(blog.naver.com/lvolvo) 등의 블로그를 참고해 독학을 해도 되지만 초보자라면 유료 동영상 강의를 추천한다. 모르는 것을 바로 해결할 수 없으면 진도도 더디고, 다른 기능도 익히기 어렵다.
지속적으로 강의를 듣거나 운동을 하러 다니기 여의치 않더라도 집안일로만 시간을 보내는 건 억울한 느낌이 든다. 그럴 때는 남편과 연애할 때 이후로 가본 일이 없는 ‘조조영화’에 도전해보자. 관람료가 2000~3000원 저렴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여유 있는 원하는 영화를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단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침에 아이와 손을 잡고 나와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곧바로 영화관으로 직행할 것. ‘설거지만 해놓고 나가야지’, ‘빨래만 개야지’ 하면서 지체할수록 아이가 돌아오는 시간까지 쭉 집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최근 개봉한 <디어존>, <러브리본즈>를 추천!

tip 모닝 연극 어떠세요?
의정부 예술의전당(www.uac.or.kr)은 평일 오전 11시에 ‘모닝연극’을 선보인다. 오전 시간에 여유가 있는 주부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하기 위해서 기획한 것. 연극뿐 아니라 클래식, 뮤지컬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니 근처에 사는 엄마라면 참고하자.
한비 엄마 신유미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아이를 유치원 보내고 저는 주로 문화생활을 즐겨요. 평일 오전에 조조 영화보러 가면 10명 정도 앉아 있죠. 사람이 적어서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어 좋아요. 혼자 보러 오는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생각보다 민망하지 않답니다. 마땅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을 때는 전시회나 백화점에서 기획한 문화행사에 참여해요. 무엇보다 오전에 움직이면 어딜 가나 사람이 적어 ‘진짜’ 문화생활을 하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답니다.
혼자 남겨진 오전 시간, 주로 인터넷 카페나 쇼핑 사이트 서핑을 한다는 엄마들이 많다. 이 시간에 ‘일상의 기록 남기기’를 해보면 어떨까. 자신의 블로그에 일상의 모습도 좋고, 아이와 나들이 갔던 곳, 내 생각 등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다.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다 보면 색다른 이야깃거리가 마땅치 없어 일부러 ‘이벤트’를 만들고, 축 처지고 우울한 모습보단 기분 좋은 모습을 올리고 싶어 일상도 자연히 활기차지더라는 것이 많은 엄마들의 증언. 무엇보다 나중에 보면 성실하지 못한 하루에 대한 반성과 ‘이렇게 살아왔구나’ 돌이켜볼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 된다. 소모적인 웹서핑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나의 일상을 담아 ‘1일 1포스팅’에 도전해보자.
남편과 아이 뒤치다꺼리를 하다 보면 내가 없어진 것 같은 우울한 느낌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모닝펌’으로 기분 전환을 시도하자. 머리를 말아두고 잡지를 뒤적거리다 보면 미용실 문을 나설 때는 어느새 기분이 풀려 있다. 손님이 없는 오전 시간대(대개 오후 1시까지)에는 정상 파마 가격의 10~30%를 할인해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다. 성공적으로 머리 스타일을 바꾼 뒤에는 오후 3시까지만 파는 ‘브런치메뉴’를 즐기면서 그날 하루만큼은 에지 있고 우아한 오전 시간을 만끽하자.


자료제공ㅣ베스트베이비
기획 한보미 기자
사진 조병선
도움말 유성화(여성인력개발센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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