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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가장 좋은 테마는 역시 온천욕이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플루 여파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분위기. 북적거리는 온천탕이 싫다면 가족끼리만 럭셔리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동남아시아에 있는 유명 휴양지에서나 즐길 수 있는 스파 리조트나 스파 펜션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호젓한 스파를 즐기며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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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여유 ‘신라밀레니엄파크 라궁호텔’ - 경북 경주
전통 가옥에서 즐기는 노천탕에서의 여유는 좀더 색다르다. ‘라궁’은 ‘신라의 궁궐’을 뜻하는 말로 전 객실이 회랑으로 연결된 독채의 가옥 구조. 각 객실별로 마당에 독립 노천탕이 딸려 있어 신라의 달빛 아래 별을 헤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054-778-2100) |
객실 테라스마다 설치된 노천 스파 ‘스파빌리지’ - 강원 평창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곳은 이름에서 이미 ‘스파’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객실에서 바투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스위트와 프레지던트 룸이다. 객실 테라스에 노천 스파가 설치돼 있으며 두 객실에는 건식사우나도 함께 마련돼 있다. 또한 스파동이 따로 있어 투숙객들이 여유 있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커플스파동과 패밀리스파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스파마다 파티션이 설치돼 있다. (033-335-0855) |
열대의 꿈이 실현되는 ‘트로피칼드림’ - 경남 거제
리조트형 펜션으로 거제도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다. 전 객실에 노천탕과 월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트로피칼드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객실 이름도 열대과일에서 따와 망고스틴, 코코넛, 파파야, 아보카도 등으로 붙였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전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인다는 점. 중앙 데크에는 야외 공연장과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와인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055-681-5550) |
동화 속 성에서 즐기는 스파 ‘미알레’ - 전북 무주
유럽풍 실내 장식과 복층형 구조, 햇살 드는 둥근 창 등 동화 속에 나오는 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고급 펜션. 두 곳을 제외하고는 전 객실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쟌느, 메기, 세라, 라라, 마농, 로테, 조안나, 마리아 등의 객실은 실내에 스파 시설이 있으며, 2층 객실인 앤에는 노천 스파가 설치돼 있다. 욕조에는 물이 1톤 이상 담기고, 수압이 세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 (063-324-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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