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미소공주는 동물을 참 좋아라해요

특히나 웰시코기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알레르기질환을 달고 사는 오빠 때문에 직접 기르지는 못하고 늘 눈으로만 즐기고 있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웰시코기를 기르고 싶다는 공주를 위해

엄마표 인형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만든

엄마표 웰시코기,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하드펠트지를 이용해 만든 웰시코기입니다

원래는 솜을 넣어 빵빵하게 만들려고 했으나

입체감이 있다보니 솜을 넣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이번엔 그냥 입체감을 살리는 쪽으로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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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웰시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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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리얼한 얼굴을 만들어보고 싶어 혀를 빼문 모습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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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해보이는 얼굴이 귀엽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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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는 방울도 하나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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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엉덩이~~

만들고 보니 꼬리털 부분을 그림 대신 좀더 입체감있게 만들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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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해 찰칵~

한손 위에 사뿐히 올려지는 사이즈라 그닥 크진 않답니다

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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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드펠트지를 이용해 머리 부분부터 재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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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펠트지 위에 황색 펠트지를 올리고 덧대어 바느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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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트 부분을 겹쳐 버튼홀스티치로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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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펠트지를 잘라 눈 형태를 만든 뒤

양쪽에 덧대어 바느질하고

흰색실로 눈동자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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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펠트지를 올려 코를 만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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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펠트지에 박음질로 혓바닥을 만들고

입사이에 끼워 바느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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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 목부분을 버튼홀스티치로 연결해 원통형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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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귀에 속귀 펠트지를 올리고 바느질한 뒤

다트 부분을 버튼홀스티치해 귀를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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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2장씩 겹쳐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한 후

머리 양쪽에 올려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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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몸통 부분은 덧대어 바느질한 후

앞쪽에 박음질과 색칠로 입체감을 더 살려줍니다

그리고 다트 부분을 버튼홀스티치해 원통형태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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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앞몸통을 포개어 맞춘 후 바느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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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몸통도 동일하게 덧대 바느질하고

양끝을 버튼홀스티치로 이어 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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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몸통에 끼워 바느질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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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뒷다리쪽 몸통도 동일하게 바느질 후

가운데 몸통에 덧씌워 고정시킵니다

꼬리부분을 저는 박음질하고 색칠해줬는데요,

펠트지나 양모 펠트지를 이용해 입체감 있게 표현해주면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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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군번줄에 작은 방울을 달아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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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끼워주면 펠트지로 만든 웰시코기가 완성되어요

아직은 엄마가 만들어준 요 녀석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데요,

나중엔 미소공주의 소원대로 진짜 웰시코기를 기를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