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들의 공통된 꿈 중의 하나....

너른 마당이 있는 예쁜 집 한채 갖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답니다.

그래서 꿈을 담아 펠트로 작은 집 한채를 다시 지어 보았어요.

빨간색 지붕과 굴뚝이 인상적인 미니하우스,

지금부터 구경해 보세요.

손 안에 집 한 채가 사뿐히~~~

손 위에 올려 놓고 보니 제가 마치 걸리버가 되어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평소 빨간색 지붕집이 예뻐보이길래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집 뒷쪽엔 큼지막한 굴뚝이 있어서 따뜻하게 보호해준답니다. ㅎㅎㅎㅎ

자, 손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 하우스 만들기,

지금부터 과정샷 들어갑니당~~~

우선 하드펠트지와 심지용 a4 쫄대화일을 잘라 준비해 주세요.

이층집이다보니 조각수가 좀 많아요^^

안감용 지붕 두장을 겹쳐 가운데 부분을 버튼홀스티치 하고,

앞면용 펠트지엔 빨간색 펠트지를 올려 아랫단만 덧대어 꼬매주세요.

문용 펠트지들을 서로 겹쳐 홈질하고

사각형 펠트지 아래에 겹쳐 놓고 테두리를 박음질해줍니다.

창문용 펠트지를 겹쳐 안쪽을 덧대어 꼬맨 후

집 위에 올려 바깥쪽 테두리를 다시 덧대어 주세요.

편하게 하려면 글루건으로 부착해 주세요.

저는 워낙 글루건 작업을 싫어해서 일일이 손바느질로 ㅠ.ㅠ

무늬용 펠트지를 차례대로 올리고 한땀 바느질로 고정시켜 줍니다.

한쪽 옆면엔 작은 창문 두 개를 바느질해 주세요.

앞서 작업한 안감용 지붕과 앞면을 겹쳐 버튼홀스티치 하고,

옆면을 차례대로 바느질해 이어주세요.

겉감용 지붕을 만들 차례~~~

우선 좌우 2장씩 총 4장의 펠트지를 준비한 후

가운데 부분을 한꺼번에 버튼홀스티치해 주세요.

집 위에 올리고 사진과 같이 안쪽 펠트지 1장씩에만 바느질로 고정시켜 주세요.

이렇게 하면 바느질한 선이 겉으로 보이지 않아 깔끔하답니다.

바느질하지 않았던 지붕을 내려 테두리를 한꺼번에 버튼홀스티치 해줍니다.

이번에는 굴뚝을 만들 차례.....

벽돌 조각들을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한땀씩 떠서 고정시켜 주었어요^^

굴뚝을 차례대로 버튼홀스티치로 잇고

사각형이 되게 양쪽 끝을 다시 바느질한 후

윗쪽에 테두리를 두르고 아랫만 덧대어 꼬매 주세요.

그리고 윗면을 겹쳐 테두리를 버튼홀스티치 해줍니다.

굴뚝을 집 뒷면에 겹친 후 양쪽 가장자리를 덧대어 꼬매 주세요.

A4 쫄대화일을 잘라 심지를 만든 뒤 테이프로 이어 붙이고

굴뚝 속에 넣어 주세요.

심지를 넣는 이유는 좀더 튼튼하게, 그리고 각을 예쁘게 잡기 위해서랍니다^^

심지 안에 솜을 채워 넣은 후

아랫면용 펠트지를 버튼홀스티치 해주세요.

다른 한쪽 벽면에 장식할 나무를 버튼홀스티치, 솜을 채워 마무리하고

차례대로 올려 덧대어 꼬매줍니다.

집 밑면을 통해 솜을 채운 후 심지 한장을 위에 올리고

아랫면을 버튼홀스티치로 막아 주세요.

그러면 빨간색 지붕의 미니 하우스 완성~~~~

정면 모습이고요,

나무 두 그루가 심어져 있는 옆면 모습~~~

그리고 다른 쪽 옆면엔 창문이^^

그리고 뒷면엔 커다란 굴뚝 하나~~~

위에서 본 빨간지붕집이랍니다^^

참 예쁘지요?

굴뚝을 만드느라 고심 좀 했는데,

고생한 만큼 예쁘게 표현된 것 같아 흐뭇한 미소가..... ㅎㅎㅎㅎ

빨간 우체통이랑 나란히 놓으니 세트 느낌이 나서 참 좋더라고요.

 진짜 집을 이리 뚝딱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얼릉 지을텐데 말이죠....

언제고 꿈이 실현되는 그 날을 위해~~~

현맘마의 예쁜 미니 집 짓기는 계속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