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가렛 과감한 가지치기

키운지 6년째 접어드는 핑크겹목마가렛

키가 멀대같이 자라 볼품없어 보여서 가위를 들었어요.

밤에 갑자기 자르고 싶어서 댕강 잘랐는데

아이쿠~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찾아보니 올해 3월 말 베란다 정원에 멀대 같은 키를 자랑하는 목마가렛 사진이 남아 있더라구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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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8일

5월에 줄기 중간 부분을 가위로 잘랐어요.

새순 하나 없는 줄기 부분을 잘라서 혹시나 죽을까 봐 걱정했는데....

6월에 새순이 뾰로롱 자라나서 걱정을 덜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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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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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6

과감한 가지치기 한지 대략 5개월 정도 되었어요.

잎사귀가 풍성하게 자랐죠~

일조량 풍부하지 않은 곳에 두었더니 짱짱한 맛은 떨어지지만 잘 살아준 것에 감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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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토피어리 수형으로 자라서 마음에 들어요~ 홍홍홍

항공 샷~

위에서 봐도 풍성하죠~ㅎ

★초록여인 목마가렛 가지치기 하는 방법

목마가렛 가지치기는 꽃이 지고 난 다음 5월에 하는게 좋아요.

이땐 과감하게 잘라도 새순이 잘 나는 것 같아요.

초록여인은 목마가렛 키의 절반을 잘랐는데 잘 자랐거든요.

여름에 하면 무지개다리 건널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가지치기 후 물은 평상시 주던 데로 주면 안 돼요.

겉흙이 마르면 조금씩 주면서 키우셔야 죽지 않고 잘 자라요.

잎사귀가 하나도 없어서 겉흙 마름이 평소보다 더디니 참고하세요~

[ 가지치기 전 -----→ 후 ]

흐흐흐~ 이 맛에 가지치기하지요~

인물이 완전히 달라졌죠~

예쁘군!!! ㅎ

2017, 10, 19

키울 자리가 없어서 반그늘 장소에서 키우다가 햇살이 조금 더 좋은 원래 자리로 옮겨 주었어요.

무럭무럭 자라서 내년에 꽃 보여주길 바라~

키가 멀대같이 커서 보기 싫은 목마가렛이 있다면 내년에 꽃 지고 과감하게 가지치기해보세요~

아담하고 풍성한 수형 보니 기분이 좋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