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자투리천으로 하트 가랜드 만들기
시크한까미 2017.09.07 13:48:02
집꾸미기-자투리천으로 하트 가랜드만들기
드디어 바라던 비님이 내려주시네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도 해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구요.
안녕하세요.시크한 까미입니다.
여전히 전 집꾸미기 작업중인데요,
이번엔 작업하고 남은 자투리천들로 하트 모양의 가랜더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셀프인테리어 포스팅 올리면서 이미 사진으로는 노출이 되었는데요,
이번엔 만드는 방법을 올려 보려구요.
이왕이면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올리면 좋은데
입체감을 좋아하다보니 작업이 다소 까다로울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그렇다고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먼저 쓰지 않는 화일을 준비했어요.
여러모로 쓰임새가 있어 버리지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있으시면 버리지 마시고 모아두세요.
화일을 반 접어 하트 모양으로 오려내주었어요.
상단에 접히는 중간 부분은 홈 파듯이
둥글게 오려내주었구요.
여러번 사용해야하고
투명이라 잘 눈에 띄지않아 찾기 쉽게 리본으로 표시를 해두었어요.ㅎ
바느질 작업하다보면 이렇게 크기가 작은 자투리천들이
많이 나와요.
자투리천이라도 요긴하게 쓰이기때문에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거든요.
두장이 겹치도록 한 상태에서
만든 도안을 대고 모양을 그려준 후
겹친 두장이 따로 놀지 않게 시침핀으로 고정해주었어요.
원래는 시침핀을 먼저 고정하고
그리시는게 더 좋습니다.
전 행동이 먼저 앞서는 타입이라.ㅎ
시접 부분을 남겨두고 오려주었어요.
중요한건 곡선부분은 가위집을 내줘야해요.
그래야 울지않고 모양이 예쁘게 나오거든요.
솜구멍만 남기고 본격적으로 그려준 모양대로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했습니다.
날이 더우니 목공작업보다 손바느질이 좋네요.ㅎ
오래전에 만들다보니 깜빡했는데
바느질 시작은 하트 모양중 곡선이 아닌
직선부분부터 하는게 좋습니다.
이젠 뒤집어주면 되는데
볼펜을 사용해도 되고 편한 도구로 모양을
내주면 되구요.
솜구멍으로 솜을 빵빵하게 넣어주었어요.
통통한 하트가 예쁘거든요.
솜구멍도 튿어지면 안되니
튼튼하게 박음질을 해서 막아주었구요.
지금까지 한 방법대로 여러개를 만들었습니다.
라벨을 달아서 꾸며줘도 좋구요.
마끈을 준비했어요.
마끈으로 바느질을 할 생각이거든요.
귀구멍이 큰 바늘이면 마끈을 꿸수 있습니다.
만든 모양 중앙에 마끈을 통과 시켜주었어요.
한번씩만 통과 한 상태구요.
굴비 엮듯이 줄줄이 마끈을 통과 시켜주면 되는거죠.
마끈의 끝처리는
걸수 있도록 고리를 만들어 묶어준 상태구요.
그렇게 완성 후 커텐봉에 걸어주었어요.
간격은 간단하게 조정 가능해요.
침실에 건 가랜더는 예전에 만들었던 가랜더에요.
그당시 자랑 할 생각으로 만든게 아니라서
작업과정이 없어 몇년동안 포스팅 작성을 못 한거죠.ㅎ
더위에 지쳐서 사진을 더 찍지 못하고
전에 찍어 논 사진을 가져왔어요.ㅋ
침실이 은근 분위기 있죠?ㅎ
작업할땐 힘든데 집이 마음에 들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그래요.
그리고 내 손으로 만든 것들로 꾸미는 그 느낌
셀프 작업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ㅎ
입체감이 있어 더 예쁜 하트 가랜더만들기.
괜찮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