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식물 손질- 산호수 가지치기 

키운지 대략 17년째 되는 산호수

남편이 생일 선물로 사다 준 식물이랍니다~

산호수는 오랫동안 손질하지 않고 키우면 추레한 모습으로 변한답니다.

매년 봄마다 손질하면 묵은둥이처럼 보이지 않고 햇산호수처럼 보여요~ㅎ

오늘은 산호수 가지치기 소개해볼게요~^^

산호수

학명: ardisia pusilla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태평양 제도에 분포

앵초과

3월 11일

산호수는 늘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줄기가 또 늘어지기 시작해요.

늘어지는거 좋아하시면 그냥 키워도 되겠지만 대신 잎사귀가 오래 묵은 애들은 찌질한 모습을 하게 되지요~

초록여인은 깨끗한 잎사귀와 단정한 모습을 좋아해서 가지치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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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여기저기 삐져나온 부분을 원하는 위치에서 가위로 잘라주면 돼요.

이렇게~ㅎ

이렇게 잘랐다가 새순이 안 나오면 어떡하냐구요?

걱정마세요~

절단된 줄기에 새순이 움터서 뽀송뽀송한 새잎이 돋아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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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무엇일까요?

헉! 설마 깍지 벌레!!!

깍지 벌레가 생기면 끈적끈적한 배설물이 생기거든요.

놀라지 마세요!

산호수 잎 뒷면에 깍지 벌레 배설물처럼 끈적이는 액체는 병충해가 아니랍니다.

대신 아무리 뒤져도 깍지벌레가 보이지 않을 때 말하는 거예요.

겉흙이 마르고 흙에 물 줄 때 잎사귀 뒷면에도 같이 샤워시켜주는 게 좋아요.

끈적이는 액체는 깍지벌레뿐만 아니라 진딧물이 과하게 있어도 생겨요.(배설물임)

대신 잎사귀 앞, 뒤 구분하지 않고 생긴답니다

깍지벌레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 올려 보아요. (혐오주의)

깍지벌레

깍지벌레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 보면 해충인줄 모르고 지나칠 수 있거든요.

요놈은 식물 가리지 않고 번지기 때문에 꼭!!! 초기에 박멸하셔야 고생을 덜 한답니다.

불사조 같은 존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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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후 모습~

이발하고 나니 인물이 말끔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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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생겼던 산호수 열매는 아직도 달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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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선 새순이 올라왔구요~

말끔하게 이발하고 욕실에 가져가 샤워시켜주었어요.

올해도 뽀송뽀송 여린 새순 예쁘게 올려다오~^^

추레한 산호수가 있다면 지금 손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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