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용하지 않는 액자를 모두 정리하다가

요거 두 개는 남겨두었습니다.

테두리가 페인팅하면 너무 이쁠 거 같아서요.

먼저 액자 틀을 분리해주고.

젯소 2회를 발라줍니다.

사진은 1회 발라준 거예요.

젯소를 완전히 말린 다음, 페인팅을 합니다.

작은 액자에 마이크로칩, 큰 액자에 로즈쿼츠를 칠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맘이 바뀌어 다시 반대로 칠해줌.ㅎㅎ

3회 페인팅했습니다.

하룻밤 꼬박 말리고

고운 사포로 정리해 주었어요.

액자 테두리가 아주 이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요 액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 걸어주었어요.

휴아트의 명화액자가 걸려있는 곳인데

좀 더 갤러리 느낌을 주고 싶어 투척!

안에 사진 없이 그냥 빈 액자 테두리만 걸었습니다.

꼬꼬핀 이용.

거는 부분이 안 보였으면 했는데 뒤에 걸쇠 부분을 다시 옮겨야겠습니다.

음.. 눈에 거슬리는 군요..ㅋㅋ

빈 액자만 놓기 아쉽다 싶으면

드라이플라워 하나 붙이면 딱.

전 마른 유칼립투스 한줄기 붙여주었어요.

오홍~~ 나름 분위기 괜찮다~~ㅎㅎ

연한 하늘빛과 그레이가 섞인 마이크로칩 컬러.

말할 것도 없는 올해의 컬러 로즈쿼츠.

넘나 사랑스러운 컬러입니다.


휴아트 명화액자는 벽에서 떨어져 구석팅이가 까졌어요..

윽 내 맘도 까짐..ㅠㅠ

계단 위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

빈 액자 생기면 더 걸어봐야겠어요.

쫘~악 갤러리 벽을 만들까나..ㅎㅎ

밤에 조명 받은 모습.

차분한 컬러라 명화액자들과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이상 페인트로 리폼한 액자였습니다.

요새 저런 액자는 잘 없던데 재활용장 뒤져봐야겠어요~ㅎㅎ




날씨가 느무느무 덥습니다.

빨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마르네요..

하지만 너무 덥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힘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