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단풍나무 2월~ 6월까지 성장기- 베란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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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학명: Acer palmatum Thunb

 

낙엽활엽교목

꽃말: 사양, 은둔

 

 

 

 

 

 

아파트 화단 바위 틈에서 힘겹게 자라고 있던 아기 단풍나무를 걷어와

 키운지 어언 8년째 접어들었어요~

솔직히 8년인지 9년인지 아리송~ㅎ

 

작은 화분에 심어서 8년 동안 그대로 키워서인지 성장은 빠르지 않네요~

불과 작년까지 다른 단풍이랑(6년 동안) 합식시켜서 키웠으니 공간이 더 비좁았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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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이 모습으로 베란다 정원에서 월동한 단풍나무랍니다

초록여인이 좋아하는 외목대로 키웠어요~

(단풍나무는 손질을 많이 하지 않아도 수형이 예쁘게 잘 자라요~)

 

 

 

 

 

 

 

 

 

2016, 3, 24

 

그리고 3월 24일경 새순이 피어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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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31

 

붉은색으로 피어난 단풍나무 새순~

아직 잎사귀를 살짝 오므리고 있는 상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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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느끼지만, 이 모습은 마치 천사가 날개를 활짝 펼치기 직전 모습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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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10

 

그리고 4월

 

접혔던 잎사귀가 다 펼쳐졌어요~

붉은색도 조금 연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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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3

 

붉은색이 더 많이 빠졌죠~

이젠 초록빛도 보이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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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2

 

5월

 

초록잎이 더 많이 보이지만 붉은빛이 살짝 남아서 잎 색이 덜 예뻐 보여요~

 

 

 

 

 

 

 

 

 

2016, 6, 23

 

드디어 6월

 

잎 전체에 퍼져있던 붉은 빛은 다 없어지고 연두색 잎사귀가 되었어요.

잎사귀 끝에만 빨간색이 남아서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ㅎ

 

 

 

 

 

 

 

 

 

 

손톱 끝에만 남아있는 봉숭아 물처럼

가장자리 끝에만 빨간 물이 남아 있어요~

정말 예쁘네~~ㅎ

 

 

 

 

 

 

 

 

 

 

 

 

 

 

 

 

단풍나무 하면 떠오르는 계절이 가을인데~

단풍들기 전 단풍나뭇잎도 참 예쁘지요~^^

 

 

 

 

 

 

 

[ 단풍나무 3월부터~ 6월까지 색 변천사 ]

 

 

 

개인적으로 첫 번째와 마지막 잎사귀 상태가 제일 예뻐 보이더라구요~

물론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도 마찬가지고~^^

 

 

 

 

 

★초록여인 단풍나무 키우기~

 

베란다 정원에서 키우는 단풍나무는 가을~12월에 단풍이 들고나면

잎사귀가 모두 떨어져서 앙상한 채로 겨울을 나요~

노지에서도 월동하는 애라 베란다 월동은 문제없답니다~

 

물은 겉흙이 마른듯하면 주고 있어요.

 

다 마르고 난 다음 물을 주면 잎끝이 말라요~

딱 한 번 물주는 타이밍을 놓쳐도 그리되더라구요.

 

그것 외엔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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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키우고 싶으시면 봄에 아파트 단지 단풍나무 아래 잘 둘러보세요~

 

씨앗이 자연 발아해서 싹이 난 애들 보이면 품어오세요.

 그냥 두면 제초 작업할 때 같이 잘려나가거나 뽑혀서 죽거든요~

 

 단풍나무는 죽지 않아서 좋고 품어 온 사람은 공짜로 생겨서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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