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에 솜발아(솜발아지만, 키친타올을 사용)를 시작하고,
다음날 아침에 보니 키친타올이 좀 말라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늘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리면 안된다고 들었던 터라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물을 재빨리 공급해주고선,

그 이후로는 자주 들여다 보며 분무해주었습니다
가끔은 주전자로 좀 흠뻑 자작하게 물을 부어주기도 했습니다

작은씨앗이다보니,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붕붕 뜨고
말리지 말라는건 알겠는데 물은 얼마나 주는게 촉촉한건지 헷갈렸습니다
특히 밤에 자러 들어갈때는 특히 더 듬뿍 주고 잠에들었습니다

# 2016.06.06 (2일차)

발아해둔 씨앗옆에 온도,습도계를 두고 체크는 하는데
사실 유심히 체크하진 않았어요
요즘이 발아하기 적당한 날씨인지 24~26도를 오며가며
저절로 온도가 맞춰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잘때는 온도가 얼마나 내려가는지는 체크해보지 않았지만
실내에 두기도 했고 6월이니 그렇게 온도가 내려가지 않을것 같아요
2일차 까지는 아직 작은 씨앗에
물을 계속 충분히 공급해주는 정도로 지켜보고 있었네요

# 2016.06.09 (5일차)
   4개중 2개의 씨앗에 뿌리가 났어요

4개중 두개의 씨앗에 뭔가 튀어 나왔습니다
너무 작아서 이게 뭐지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뿌리가 나온것 같습니다
2개만 뿌리가 나오고, 나머지 2개는 아직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기뻐서 사진을 찍어두고, 관리는 평소와 같이 진행합니다
곧 작은 화분에 바꿔두어야 할것 같은데 좀 고민입니다
어떤화분에 어떤흙으로 두어야 하는지
뿌리가 어느정도 자랐을때 옮겨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보니 딱히 그렇다할 정보가 없어서
내맘대로 해보고 또 깨달아야 할 판입니다

# 2016.06.10 (6일차)
  남은 2개 중 1개에도 뿌리가 났어요

어제 난 뿌리는 조금더 잘라서 보랏빛이 보이고
반응이 없던 씨앗중에 하나도 뿌리가 나왔어요
유칼립투스는 발아율이 좋다더니 진짜 그런것 같아요

이 계절에 발아를 시작한게 행운일지도 모르겠네요
온도는 별로 신경안써줘도 되고 물만 마르지 않게 해주면 되니까 말이죠

이제, 또 다른 고민에 휩싸이네요
어떤 흙과 화분에 옮겨야 하나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