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을 함께한 나의 반려식물- 꽃치자나무 키우기

 

 

 

 

 

 

10cm 키에

꽃 한 송이 단 천 냥짜리 땅꼬마 꽃치자 나무가

어언 16살이 되었어요~

 

 

 

 

 

꽃치자 나무

 

꼭두서닛과에 속하는 상록관목

 

원산지: 중국

 

꽃치자 학명: Gardenia jasminoides var. radicans

 

꽃말: 청결, 순결, 행복, 한없는 즐거움

 

 

 

 

 

 

 

 

 

 

오랜 세월 수형이 내 멋대로 자랄테다 제멋대로 자라서

2014년도에 외목대로 수형 변경한 꽃치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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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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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화분 위로 뿌리가 올라와서

뿌리를 약간 잘라내고 원래 화분에 다시 심어서 키웠어요.

 다행히 꽃치자 나무 뿌리가 예민하지 않아서 꽃망울이 맺혔답니다~

 

이른봄 일조량 좋은 곳에서 키워야 꽃망울이 잘 맺혀요~

이때 액체 영양제도 뿌려주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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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9

 

대략 25일 경과 후~

꽃망울이 많이 통통해졌어요~

 

 

5월 20일 이후 어느 날 베란다 정원 건조대에 빨래를 너는데 달달한 향기가 나더라구요~

분명 이건 꽃치자 향인데...

꽃은 안 보이는데 어디 피었나?

 

혹시나 화분을 돌려보니 한 송이가 방긋 웃으며 환하게 피었더라구요~

한 송이만 피어도 향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꽃치자~ㅎ

 

많이 피어도 향기가 정말 좋은 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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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직전의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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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꽃치자~

너무 많이 피어서 뒤로 뒤집혔어요~

개화가 중간쯤 이루어졌을 때가 가장 예쁜데~

날이 계속 흐려서 미뤘더니 올해는 예쁜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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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5

 

5월 25일쯤 꽃이 5~6송이가 한차례 피었었는데

날씨 때문에 놓치고 위 사진은 두 번째 개화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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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치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시일이 흐르면 노랗게 변하면서 지저분하게 시들어요

 

그런데 꽃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눈치 채신 분? ^^

 

 

 

 

 

 

 

 

분명 겹꽃인데 홑꽃이 보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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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들어 가는 겹꽃치자 손질하기 ]

 

 

 

꽃치자는 시들 때 위 사진처럼 지저분하게 시들어요.

목련처럼~

 

간혹 전체가 샛노랗게 물들어서 예뻐 보일 때도 있지만~

겹꽃 윗부분이 지저분해서 손으로 똑 따주었어요~

잘못하면 전체 다 쏙 빠질 수 있으니 조심히 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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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때요?

다시 예뻐졌죠~

 

시들어가는 꽃 그냥 보내기 아쉬워 손질해봤는데 마음에 쏙 듭니다~ㅎ

꽃치자 예쁘게 조금 더 오래 보는 초록여인의 깨알 Tip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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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치자 나무 수형 변천사 ]

 

 

 

 

2015년도 6월엔 화분 위에 괭이밥이 풍성해서 보기 좋았는데

올봄 분갈이를 하는 바람에 화분 위가 휑하네요~

아직 괭이밥 크기가 작아서 가을이면 풍성해지리라 생각돼요~^^

 

 

 

 

 

 

 

 

 

★초록여인 꽃치자 키우는 방법

 

마사토 섞은 분갈이 흙에 심었어요.

물은 겉흙이 마른듯하면 바로 주고 있답니다.

물쭐 때 잎사귀에도 같이 주면 병충해도 덜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요~

단 꽃이 피었을 땐 꽃에 물이 닿지 않게 주시구요~

꽃에 물이 닿으면 금방 시들어버리거든요.

베란다 월동도 거뜬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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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치자가 있는 안방 베란다 정원 풍경~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면 휑했던 안방 베란다 정원이

봄에는 새순을 올리며 연둣빛 풍경을 만들어 내더니

어느덧 6월 녹음이 짙어가고 있네요~

 

 

오늘도 향기로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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