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블루 클로버, 키우는 방법~
2015, 9, 8
2014년도에 파란 꽃에 반해서 들였던 블루 클로버
2015년도 여름을 지나 9월에 몰골이 이리되었어요~
몇 가닥 남기고 다 말라비틀어져서 손질한 상태랍니다.
다 죽게 생겼죠?
이렇게 생겼다고 뽑아버리면 안 돼요~
2015, 12, 5
그리고 3개월 후
많이 풍성해졌죠~
휑해서 흙이 다 보였었는데 제법 풍성해졌어요~
줄기가 자라면 빙글빙글 돌려서 키웠어요.(깨알 Tip~^^)
그랬더니 알아서 뿌리를 잘 내리더라구요~
일부러 삽목하지 않아도 돼요~
학명: parochetus communis
원산지: 아프리카, 남미, 동남 아시아 및 태평양 제도 열대지방
속: parochetus
종: communis
과명: 콩과
영어 이름: Blue Oxalis, Shamrock Pea
(블루 괭이밥, 토끼풀 완두콩)
2016, 4, 4
2월에 초록여인 베란다 중에 일조량이 가장 좋은 안방 창가에 매달아서 키웠어요~
봄이 되니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더니
올해 4월 드디어 첫 꽃을 피웠답니다~
파란 완두콩 꽃처럼 생긴 꽃을~
일조량 좋은 곳에 두어야 꽃도 잘 피고 파란색 꽃을 피워요.
그렇지 않으면 꽃이 안 피던가 피더라도 꽃 색이 흐려진답니다~
그리고 잎사귀에 주근깨도 박혀 있는데
일조량이 좋으면 색이 진하고 그렇지 않으면 새로 올라온 잎사귀엔 안보이기도 해요.
새로 올라오는 잎사귀에 주근깨가 안 보인다면
일조량이 더 좋은 곳으로 옮겨주세요~
(꽃을 보시려면)
잎사귀는 클로버처럼 생겼지만, 꽃은 콩꽃처럼 피는 신기한 식물~
4월에 꽃이 20개 정도 폈었는데
카메라가 말썽부리는 바람에 담지 못해서 아쉬워요~
화살표 부분이 꽃망울이랍니다~
위에서 본 모습~
대머리에서 오! 풍성한 모발모발~ㅎ
★ 키우는 방법
햇빛을 좋아하지만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반그늘 서늘한 곳에서 관리.
건조를 싫어하기 때문에 표면이 말라 오면 충분히 물을 준다.
장마에 들어가면 조밀한 잎은 거의 없어지고 덩굴이 눈에 띄는 상태에서 여름을 넘기고
시원한 계절 가을이 되면 다시 잎을 올려 11월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여름에 건조하게 키우면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게 관리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는 피하도록 함.
내한성 있어서 베란다 정원에선 거뜬히 월동 가능. 고온다습에 약함.
포복성으로 자람.
완두콩 꽃을 닮은 푸른색 꽃이 핌
꽃은 늦가을(11월)에서 5월 중순까지 개화함.
2016, 4, 23
줄기가 늘어지면서 꽃망울이 계속 맺히던데
블루 클로버를 창가에 매달아 놓았더니
아래에 있는 식물에 닿아서 단발로 이발했어요~ ㅎ
2016, 4, 23 -------------------------------------→ 2016, 5, 7
잘라낸 줄기는 아랫부분 잎사귀를 정리하고
물꽃이하면 돼요.
블루 클로버는 뿌리가 금방 잘 내린답니다~
번식할 때 이렇게 뿌리내려서 심으시면 돼요 ^^
꽃이 한 번 더 흐드러지게 피면 포스팅하려 했는데
아직 함흥차사라 그냥 포스팅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