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선인장
시골아낙 2015.04.12 06:55:55
다육이 & 선인장
저희집에는 고가의 다육이들은 전무
너무 바지런한 이몸이 물을 너무 자주 주어서
낭패를 여러번 본 후
물주기를 자제하고 나서 부터
집안의 화초들이 안정을 찾아 갑니다 ㅎㅎㅎ
화초의 이름을 아는 것은 오직 머니트리라는 것 하나
이름은 몰라도 잘만 키우면 되는 듯 ㅋㅋㅋ
요 녀석은 새끼를 4개나 만들었답니다
완전 착한녀석 ^&^
손이 닿으면
작은 가시가 너무 따까워 분갈이를 해야 하는데
완전 걱정 입니다
가시가 콕콕 찌르는게 싫어서
옆에난 잡초도 못 뽑아 줍니다 ㅎㅎㅎㅎ
다육은 3가지 조건만 맞으면 잘 자란다네요.
햇빛, 물, 공기
어느고수의비법을 신문에서 읽으니
그녀의 비법은 첫째는 흙이고
둘째는 다육 크기에 맞는 적절한 화분 선택이랍니다
특히 다육에 맞는 흙의 선택은
다육의 목을 크게 하고 대품으로 성장하게 한다고 하네요
다육은 번식력이 강하지만 선인장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없고
다육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이 없다는 것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것을 얼굴이라고 부르는데
얼굴이 없이 이어지는 변종을 '철화'라고 부른다네요
이 같은 변종이나 희귀종인 철화의 가격은 수백만 원대를 호가한다.
뜨아아아~~~~~~~~~악
어디 겁나서
그런 화초를 키울 수 있을꼬 싶네요
키우다 사망하셔도
너무 많이 안아픈 흔하디 흔한 종류의 다육이도
예쁜것 같으니
마음편하게 이런친구들만 키워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