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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시크릿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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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10cm× 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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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파우치라서 사용하기 편하고

생각보다 많은 것을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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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더 편하게 사용하기위해서

목구슬을 달아주었더니

더 멋져보이네요.

역시 악세사리의 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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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것들

호빵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그리고

바 느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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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맛있는 것들 사이에 당당하게 손꼽히는

바 느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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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천들 못 버리고 모아둔 것들 잘게 잘라서

간신히 바람개비 모양 한개 만들었어요.

이리저리 모양 맞추며

퍼즐하듯이 만들어 낸 바람개비

패치워크의 재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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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10cm의 바람개비가 두개

4온스 솜 위에 뒤고 퀼팅

자세히 보면 삐툴삐툴이지만

그 맛이 핸드메이드의 맛 아니겠어~

스스로 마음을 다독거리며

즐기는 퀼팅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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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팅을 하면 더 짱짱해지는 신비함

그 신비한 마법을 손으로 느끼며

퀼팅에 집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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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매트를 만들까?

동전지갑을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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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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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달아서

네모반듯한 사각파우치 지퍼파우치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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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과 뒷면과 옆면을 연결하는 이 작업이

제일 어려워요.

앞뒤 꼼꼼하게 확인하며 박음질하는 것이

저한테는 힘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금방금방 쉽게 하시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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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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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에 바느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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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이라서

노출되는 바느질땀에 엄청 신경이 쓰여요.

어차피 내꺼인데도

삐툴거리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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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도 바늘땀 간격이나 삐툴거리는건

어쩔수 없어요.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드리려고 노력해봐요.

바느질 하는 시간은

나를 다스리는 시간이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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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부분도 각이 살아서 성공이예요.

자투리천들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

자투리 원단들 버라지 않고

보관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방켠 쌓여있는 바느질꾸러미들 보면

한숨이 나는 날이 더 많아요. ㅎㅎㅎ

버려야 새로운 복도 들어오고 잘 산다는데...

버리는 연습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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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카드들과 동전들

보조배터리, 이어폰, 화장품, 작은소품들...

가방안에서 굴러다니는 것들

정리해서 넣기 딱 좋아요.

여성용품 담기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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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파우치 지퍼파우치

나만의 시크릿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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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만든 시크릿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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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먹으며 열바느질한 주말

(멀리있는 딸들도 따뜻한 주말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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