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심 리폼~손뜨개로 안시리움 뜨기
현맘마 2020.02.01 10:34:45
식물 키우기엔 소질이 없는 저이지만 보는 건 참 좋아라해요
그래서 얼마전 해바라기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식물 뜨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어떤 작품이 탄생했는지 지금부터 구경해 보세요
붉은색이 강렬해보이는 안시리움....
사무실에서도 키우고 있는 식물인데 정작 이름은 이제사 알았다는...ㅠ.ㅠ
공기정화 식물로 많이들 키우고 계시더라고요
하나 하나 뜨고 연결해야 해서 시작하기 전 엄청 망설였더랬죠
그래도 한번쯤 도전해봐야 후회가 없을 듯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화분까지 만들어 주었어요
손은 많이 갔지만 덕분에 깔끔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공유해 봅니다
다쓰고 남은 이 휴지심이 출발점이었습니다
튼실한 대용량 휴지심이 사무실에 있길래 챙겨왔는데
도통 뭘 만들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화분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
작업에 돌입해 보았습니다
허니3poly실과 모사용 코바늘 3호를 이용해
꽃심을 만들어 철사에 끼워주고
꽃잎을 완성한 후
작업해 놓은 꽃심 철사에 끼워주세요
잎사귀도 작업~~
잎사귀는 사이즈를 달리해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원하는 갯수대로 동일하게 작업한 후
꽃테이프를 감싸 깔끔하게 마무리~~
꽃들을 지지해줄 수 있도록
심지안에 넣어줄 토분은
매직링에 짧은뜨기 6코로 시작해
심지 사이즈에 맞춰 30코까지 콧수를 늘려주었어요
그 후엔 심지 높이까지 짧은뜨기로 진행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솜을 채우고 아랫쪽엔 PP알갱이를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토분에 꽃과 잎사귀를 예쁘게 꽂아주기 ~~
심지를 감싸줄 커버는 밋밋하면 심심할 것 같아서
무늬뜨기를 해주었습니다
심지 안쪽으로 넣어서 마무리하면 깔끔하기 때문에
심지보다 넉넉히 짧은뜨기를 진행합니다
심지 안쪽에 완성된 토분과 안시리움을 넣어 마무리 해주어요
그러면 화장지 심지를 이용해 만든 나만의 식물이 완성되어요
심지를 이용한 덕분에 훨씬 안정적입니다
비록 향기는 없지만
식물키우기 소질없는 저에겐
혹여 죽일까 노심초사할 걱정 없으니 딱~이다 싶네요^^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꽃과 잎사귀 도안을 첨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