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떼보왕자용 도장 커버를 만들었어요

그러고나니 미소공주 것이 내내 마음에 쓰입니다

녀석이 미니언즈를 좋아라 하는 편이 아니어서 똑같이 만들 수도 없고....

그래서 심플하면서도 밋밋하지 않게

 엄마표 도장 커버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어떤 완성작이 탄생했는지

지금부터 구경해 보세요

언제부턴가 둘째가 블루계열 색상을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어릴 땐 그리 핑크를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네이비 색상 실로 우선 선택했는데

어울릴 만한 다른 색상이 딱히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여러번 시행착오 끝에 보라색상으로 낙첨~

깔끔한 스타일로 마무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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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공주의 도장집은 단추를 이용해 잠글 수 있도록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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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그고 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작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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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두 아이의 사주에 맞춰 도장을 의뢰했었는데,

떼보왕자의 것은 나무 재질의 도장을 만들어 주신데 반해

미소공주의 것은 옥도장으로 제작해 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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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을 넣고 단추를 끼워 잠그니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풍겨서 좋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제작과정 공유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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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하게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도록

이번에도 모칠라실과 모사용 3호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매직링에 짧은뜨기 9코로 시작해

2단 : 기둥1, 짧은뜨기2코늘리기*9번 (18코)

갖고 계신 도장 밑면 사이즈에 맞춰 늘리거나 줄여주심 되어요

3단 : 기둥1, 짧은이랑뜨기 18 (18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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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옆면을 떠가야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색상을 달리해 떠주셔야 해요

4단 : (색상1) 기둥1, (사슬뜨기1, 짧1) *9번 (18코)

5단 : (색상1) 기둥1, (짧1, 사슬1) *9번 (18코)

6단 : (색상2로 바꿔서) 4단 반복 (18코)

7단 : (색상2) 5단 반복..... (18코)

4~5단, 즉 2단씩을 색상을 바꿔가며 패턴을 반복해 주시면 되어요

원하는 길이까지 뜨신 후

마지막 2단은 색상1 실로 기둥1, 짧은뜨기로 마무리 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21단까지 작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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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덮개 부분을 떠야 해요

22~27단 : 기둥코1, 짧5코를 차례대로 떠주고

28단 : 기둥코1, 짧은뜨기2코줄이기1, 사슬뜨기6코, 2코줄이기1

사슬뜨기 6코 부분이 단추구멍이니

갖고 계신 단추 사이즈에 맞춰 조절해주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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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단 부분에 다시 실을 꿰고

22~27단 테두리 부분을 빼뜨기 한 후

28단 부분을 짧은뜨기로 감싸주고

반대편 테두리를 다시 빼뜨기로 마무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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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구멍 위치에 맞춰 단추를 달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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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세상에 하나뿐인 도장커버가 완성됩니다

짧은뜨기만 할 줄 아시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커버이니

헐벗은 도장에게 예쁜 옷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