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이 감겨 있던 작은 심지...

사이즈도 아담하고 무엇보다 단단해서 그냥 버리기엔 참 아깝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서랍 한켠에 모아두곤 하는데,

어찌 활용하면 좋을까 늘 고민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심지에 뜨개옷을 입혀

나만의 작은 수납함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우선 어떤 작품으로 탄생했는지 완성작부터 만나 보세요

아담한 심지를 이용해 만든 수납함입니다

재활용한 것치곤 제법 멋스럽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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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껑을 열면~

심지 본래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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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심지를 이용해 사이즈는 요로코롬 아담한 편이에요

자잘한 액세서리나 동전을 모아두는 용도로 활용하면 딱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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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중앙엔 꽃을 떠서 모양도 내고 손잡이 역할도 하고....

볼수록 괜찮다 싶어지네요^^

자, 그럼 오늘도 자세한 과정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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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단단함 심지를 준비해 주세요

심지 사이즈에 맞춰 콧수를 늘리거나 줄이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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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함으로 리폼하고자 하실 땐 단단한 실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흐물거리지 않고 모양을 잡아주거든요

저는 모칠라 실과 모사용3호바늘을 이용했고요,

매직링에 짧은뜨기 6코로 시작했습니다

2단 : 짧은뜨기2코늘리기 * 6번 (12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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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 (짧1, 2코늘리기1)*6번 (18코)

4단 : (짧2, 2코늘리기1)*6번 (24코)

5단 : (짧3, 2코늘리기1)*6번 (30코)

6단 : (짧4, 2코늘리기1)*6번 (36코)

7단 : (짧5, 2코늘리기1)*6번 (42코)

8단 : (짧6, 2코늘리기1)*6번 (48코)

9단 : 기둥코1(9단부터 기둥코를 세워주세요) 이랑뜨기 48코

10단~18단 : 기둥1, 짧48 (48코)

19단 : 색상2로 바꿔서 기둥1, 짧48 (48코)

20단 : 색상3로 바꿔서 기둥1, 짧48 (48코)

원하는 높이까지 : 다시 색상1으로 바꿔서 기둥1, 짧48 (48코)로 마무리

 뚜껑 만드는 법입니다

​1단 : 색상2로 매직루프에 기둥1, 짧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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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 : 기둥코3, 1길긴뜨기4코팝콘뜨기, 사슬뜨기2, (1길긴뜨기5코팝콘뜨기1, 사슬뜨기2)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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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1으로 바꿔서

3단 : 기둥1, (짧2, 사슬뜨기2) * 6번

4단 : 기둥1, 짧24

5단 : 기둥1, (짧2, 2코늘리기1)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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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3으로 바꿔서

6단 : 기둥1, 짧1, 2코늘리기1, (짧3, 2코늘리기1)*7번, 짧2

색상1로 다시 바꿔서

7단 : 기둥1, (짧4, 2코늘리기1) * 8번

8단 : 기둥1, 짧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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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 기둥1, 이랑뜨기 48

10단~ 원하는 높이까지 기둥1, 짧48코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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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계신 심지 사이즈에 맞춰 콧수를 늘려주거나 줄여주시면

나만의 수납함이 탄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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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만들어주니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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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의 변신은 무죄~~

사용하고 남은 단단한 심지가 있으시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나만의 옷을 입혀 예쁘게 활용해 주세요

2019년 새해가 밝았네요

흠.... 올해는 저와 신랑이 삼재가 시작되는 해라면서 친정엄마가 걱정을 하시네요ㅜ.ㅜ

부디 아무탈없이 잘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2019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